written by. 강치구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및 보상방안 모색 세미나 열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6·25전쟁 참전유공자에 대한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회창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5일 6·25참전용사 그들은 누구인가’제하 정책세미나를 열고, 보훈 및 정책 관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및 보상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6·25참전유공자회(회장 박희모) 회원 300여명을 비롯해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이회창 대표는 선진당에서 당론으로 추진 중인 6.25참전용사 예우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konas.net
이날 이 대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6.25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드리지 못한다면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 몸을 던져 희생하려고 하겠는가”라며 선진당에서 당론으로 추진 중인 6.25참전용사 예우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6.25전쟁 당시 9.28서울수복’을 직접 맞은 사람들은 우리 국군이 구세주였다고 회상하는데, 이 ‘구세주’에 대해 우리는 대접과 보상을 했는가”라고 지적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매우 값진 일에 헌신한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보수의 대표적 가치 중의 하나인 이 보훈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도 우리 사회가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무한한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며 “그 모든 보훈복지 문제에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선진당에서 추진 중인 6.25참전용사 예우법안’에 대해서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300여명의 참전유공자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서한을 통해, 우리에게 6.25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이다. 지난 3월 26일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사태가 이를 명백히 가르쳐 주고 있다”며 “위협의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안보 앞에 분열하는 민족에게 자유와 평화는 결코 보장될 수 없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헌을 잊고 사는 후대에게 희망찬 미래는 주어지지 않는다”고 ‘보훈’의 의미를 재확인시켰다.

▲ 이날 정책세미나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300여명과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konas.net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형시영(보훈교육연구원) 연구팀장은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생활실태 및 복지수요에 대한 조사 연구’제하 발표를 통해, 대부분의 참전용사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유영옥(경기대학교 국제대학 학장. 한국보훈학회 회장) 학장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외국의 보훈정책을 소개하면서 “국가보훈이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은 국가와 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될 국민의 국가관 정립과 공동체 의식의 고취 및 국민통합 등 보이지 않는 정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상징화 정책기능의 강화”라고 주장했다.
한편, 선진당에서 당론으로 추진 중인 6.25 참전용사 예우법안의 주요 내용은 참전명예수당을 2011년부터 월 15만원으로 인상할 것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생활대책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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