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부산 정치권 부산 상공계가 참여하는 논의 테이블 만들자
부산지역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은 13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한진사태 해결을 위한 시, 부산 정치권, 부산 상공계 논의 테이블 구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2일 정리해고 명단을 통보했다.
그동안 정리해고를 막고, 영도조선소를 정상화하기 위한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진중공업이 정리해고 절차를 강행한데 대해 야4당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노사갈등은 격화될 것이며 공권력 투입'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가 이어진다면 한진중공업은 물론, 지역경제 전반이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부산지역 야4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의 제정당, 지역상공계가 참여하는 한진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 테이블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리해고 명단 발표로 노사협상이 사실상 막혀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책임있는 행정, 정치, 경제 구성원들이 한진 문제를 놓고 모든 논의를 열어놓고 진행하자는 제안이다.
행정을 대표해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경제 담당자, 한나라당을 포함한 지역정치권, 상공회의소 등의 지역상공계가 논의 테이블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
야4당의 제안은 정치공세와는 무관하게 영도조선소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책임있는 당사자가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논의를 해보자는 제안입니다. 오늘의 기자회견 이후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르기를 기대한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부산지역의 야4당이 지역의 논의 테이블 구성과 함께 중앙당과 적극적으로 연계, 한진 사태 해결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