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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 해고 사태에 대한 야3당 국회의원 공동입장
기사등록 일시 : 2011-01-13 16:05:47   프린터

진보신당은 13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론관서  한진중공업 해량해고 사태에 대한 야3당 국회의원 공동입장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290명의 정리해고 방침을 확정하고, 정리해고 계획신고서를 지난 12일 부산지방노동청에 제출했다. 우리는 일방적인 정리해고 강행이 한진중공업의 미래는 물론, 부산경제와 조선업의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임을 우려한다.

 

영도조선소 74년 역사는 부산 경제의 산 증인이며, 대한민국 조선강국의 태동과 현재를 잇는 살아있는 역사이다. 영도조선소에 다시 구조조정 저지 농성이 벌어지며, “해고는 살인이다라고 써진 현수막이 나부끼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이미 600여명의 생산직, 설계직, 사무관리직 노동자들이 희망퇴직과 분사 등을 통해 일터를 떠나보냈다. 노사는 구조조정 중단과 수주물량 확보를 약속했다.

 

회사 측은 400명 인력감축안을 마련하고 93명의 희망퇴직을 추가로 추진했다며400명의 숫자를 맞추기 위해 12일에는 290명의 정리해고 방침을 확정했다고 한다.

 

현재의 사태에 대해 우리는 세가지 우려와 당부를 전달한다.

 

첫째, 한진중공업의 진위가 무엇인가.

 

경제위기 이후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상향조정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도 수주목표액을 채우진 못했지만 본격적인 회복기를 거쳐왔다. 유독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만 최근 2년간 단 한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했다.

 

이 원인을 두고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수주선박을 몰아주고, 영도조선소를 포기하자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서 한진중공업은 3년째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감축을 노동자에게 강요해왔다.

 

노동자들과 부산시민은 한진중공업이 영도조선소를 포기하거나 껍데기만 남기겠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둘째, 인력 축소 중심의 구조조정은 지양해야 한다.

 

한진중공업은 올 초 174억원에 달하는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영이 어렵다며 노동자 정리해고의 칼을 들었다. 상식의 눈으로 볼 때, 납득하기 어렵다.

 

한진중공업은 부산의 대표적인 제조업 기업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해 3천여 명이 고용돼 있다. 납품업체만 1천여개에 달하며, 협력업체 대부분이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은 지역기업으로 함께 힘을 모아온 부산․경남 시민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한진중공업은 차라리 일력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약속하며 지원을 호소하라. 국민과 부산시민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

 

셋째, 참극을 막아야 한다.

 

한진중공업의 역사를 보면 노사 갈등이 심화될 때, 항상 극단적인 상황이 터져나왔다. 한진중공업 노동자 박창수, 김주익, 곽재규의 죽음은 한진중공업 구성원은 물론 국민의 가슴을 피멍들게 한 참극이었다.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는 이번 정리해고는 사형선고로 표현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예에서 보이듯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비인권적 참극을 수반한다. 노사갈등의 심화가 또 다른 참극으로 이어져선 안된다.

 

노동자와 사용자, 부산시민과 국민, 정치권이 함께 올바른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숙고해야 할 것이다. 한진중공업은 일방적인 해고통보로 원만한 사태해결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될 것이다.

 

290명의 정리해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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