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과 부산경제살리기를 위한 부산시민사회단체 시민대표단이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한진중공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5자 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부산시당, 민주노동당부산시당, 진보신당부산시당, 국민참여당 부산시당시민대표단은 오는 20일 오후2시, 한진중공업 앞에서 야4당 의원단, 시청앞 릴레이 1인 시위 부산시를 비롯, 한진중공업 노사와 부산상공회의소와 실무협의단을 구성하고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야4당이 지난 주 '한진사태 해결을 위한 논의 테이블 구성을 제안한 뒤 시민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시민대표단의 제안은 비록 정치권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한진사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지역 야4당은 시민대표단의 5자 협의회 구성 제안을 적극 지지하며 상생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시와 상공회의소, 노조 측이 시민사회의 제안에 동의한 반면, 한진중공업 사측은 노사간 대화로 풀어야 할 문제이지 제3자가 중재할 사안이 아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부산지역 야4당은 오는 20일 시당위원장 및 대표단의 108배를 통해 한진중공업 사측이 협상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야4당 의원단은 한진사태 해결 촉구 시청 앞 릴레이 1인 시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