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산이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徐貞甲)가 20일 오후 2시 부산역광장에서 利敵대통령 노무현 고발·퇴진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대회에서 9월8일 시작된 노무현 퇴진촉구 1000만 서명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核개발 자금줄로 기능하고 있는 금강산관광 거부운동’을 새로 전개할 예정이다.
국민행동본부는 성명을 통해 금강산관광을 “從金(김정일 추종)정권이 국민 血稅를 빨아들여 김정일의 호화판 생활비와 核개발자금으로 갖다 바친 對北퍼주기 창구”로 규정한 뒤 “從金정권이 마구 퍼다 준 우리의 세금이 핵폭탄이 되어 돌아왔는데도 금강산관광을 계속하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라며 “현대아산이 스스로 중단하지 않으면 현대그룹을 賣國재벌로 규정하여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김대중씨는 현대그룹을 앞세워 4억5000만 달러를 김정일 비자금 계좌로 송금했고, 현대그룹은 김대중 측근들에게 뇌물을 뿌리고 그 代價로 수십조의 금융지원 특혜를 받아냈다”며 금강산관광은 재벌과 정권이 부패사슬로 이용되어 국민세금을 축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금강산관광을 매개로 하여 김정일 비밀계좌로 들어간 돈이 약 10억 달러, 1998년 이후 북한에 지원된 금품이 100억 달러인데도 탈북자는 늘어나고 북한주민들은 굶주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강산관광을 가서 민족공멸의 핵개발자금을 보태주겠느냐?”고 호소했다.
성명은 이어 “노무현 정권은 한총련 등 김정일의 전위대를 금강산으로 올려 보내 역적모의를 하는 데 돈을 대주는 등 금강산은 공공연한 赤化공작의 기지가 되고 있다”며 “그래도 금강산에 꼭 가야 하겠느냐?”고 덧붙혔다.
徐貞甲 본부장은 김정일의 핵실험으로 국가적 재앙이 생겼는데도 금강산관광이 계속된다면 그런 민족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며 “반역의 해방구’노릇을 하고 있는 금강산을 우리 손으로 막아 核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20일 부산대회에는 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 김광일(변호사·前 대통령 비서실장), 조갑제(조갑제닷컴 대표), 민병돈(前 육사교장)씨가 특별연사로 강연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속초 수복탑광장 여객선터미널 앞에서는 利敵대통령 퇴진 촉구 지방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