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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 고교 필수 지정 당연하다
기사등록 일시 : 2011-02-01 17:16:14   프린터

written by. KONAS

 

고교 3년 내내 자기나라 국사를 1시간도 배우지 않는 나라가 어디에 있나

 

정부와 한나라당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해 역사교육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에서 이같이 정하고 역사 교과서도 개정하기로 했다. 또 대학 입학전형에 한국사 반영을 권장하고 신규 교원 임용시험에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3급 이상  취득자에 한해 응시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수업방법도 현장학습과 토론 중심으로 개선키로 했다.

 

당정은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사 직전 상황에 처한 역사교육의 전환을 이룰만한 조치로 평가된다.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것은 학교에서 국사과목이 갈수록 홀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고교 전 과정이 선택교육과정으로 전환됨에 따라 필수과목이었던 한국사가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

 

고교 3년 내내 한국사를 1시간도 배우지 않고 졸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뜩이나 외울 것이 많아 기피됐던 국사교육이 더 위축될 게 뻔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국사시험을 선택한 응시자가 열명 중 한 명꼴에 불과할 정도로 국사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가 2014년부터 모든 응시자는 한국사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고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학생이 우리나라 역사를 모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도 한국사의 필수과목 환원이 급선무인 우리 역사교육의 현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역사는 흘러간 과거의 단순한 조합이 아니다. 오히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비추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 과거가 어두운 것이건 밝은 것이건 있는 그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데 큰 의미를 두는 이유다. 글로벌 시대에도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방향타인 역사를 모르고서는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근래 들어 일본과 중국이 역사 교육을 강화하는 배경이다. 특히 중국은 동북공정을 강화하고,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침탈하려 하고 있다. 역사교육을 받지 못해 국가정체성과 민족의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무장하지 못한 상황에선 제대로 맞설 수조차 없다. 도대체 간도가 어디에 있는지,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심지어 6.25가 언제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분별력과 혜안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기대하긴 어렵지 않은가.

 

한국사의 고교 필수과목 지정 못지않게 무슨 내용을 어떻게 가르칠지도 중요하다. 좌우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역사 교육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불거지곤 하는 좌우편향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교과서 내용을 제대로 다듬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교육당국은 명심해야 한다.

 

재미없다는 인식이 박힌 역사교육을 효율적으로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도 적극 개발해야 한다. 현재의 강의식 또는 주입식으로 가르쳐선 학생들이 역사에 흥미를 갖기 어렵다는 점에서 현장학습과 토론 중심으로 교육방식을 개선키로 한 것은 일단 바람직한 방향이다. 차제에 정치권은 대학입시와 각종 취업시험에서도 한국사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관련법을 통과시키는 데 적극 협조하길 당부한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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