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민중이 결국 승리했다. 마지막까지도 사퇴를 거부했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집트를 떠났다.
진보신당은 12일 논평에서 30년 부패한 독재정권을 끝내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이집트 민중은 18일만에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를 위한 자신들의 미래를 자신들의 손으로 획득했다.
분노한 민중의 저항과 단결된 투쟁 앞에서 독재정권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또 한번 보여준, 이집트 민중들의 투쟁에 경의를 표하며 이집트 민주주의 투쟁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제 이집트는 민중의 뜻에 기반한 민주정부 수립의 과제를 새롭게 안게 되었다. 30년 독재로 인한 가난과 빈곤, 차별과 억압, 사회 부패를 일소하고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이집트를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든 노력해 갈 것으로 믿는다. 이는 이집트 민중은 물론 국제사회의 바람이기도하다.
튀니지 재스민 혁명의 불꽃이 이집트 민중혁명 승리의 도화선이 되었듯이, 이제 이집트의 승리가 다른 아랍 민중의 민주주의 투쟁의 불길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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