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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타오 주치의, 진료 받은 DJ
기사등록 일시 : 2006-10-11 11:12:02   프린터




모든 것이 공산국가로 통하나?

본인은 박정희 전(前)대통령 시절 육 여사의 서거로 영부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던 당시 영애인 박근혜 전(前)한나라당 대표와 박근영, 박지만 제씨의 가족 치과주치의를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담당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전두환 전(前)대통령 및 영부인을 비롯하여 가족들의 치과주치의로 임명받아 1980년부터 1983년까지 주치의 임무를 끝내고, 개인 병원을 개원하여 지금까지 개업의사의 길을 걸어왔다. 그래서인지 금번 김대중 전(前)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주석의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았다는 기사를 읽고 좀 야릇한 느낌 속으로 빠져들어 가게 되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일국의 대통령이었던 분이 꼭 중국의 명의라고 칭하는 중국 국가원수인 후진타오 주석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었을까 에 대한 여운이 생기게 되었다. 과거 내가 보고 들어왔던 한국 대통령들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의료진 이외의 다른 나라의 국가원수의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나 소문을 결코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더 한국의료진의 실력은 세계적으로 최상이라는 평판이 있고, 그래서 오히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어 하는 현실이고 보면, 대통령 신분에 꼭 외국 국가 더욱이 공산국가 원수 주치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흥미로움(?)이 솟는다. 물론 대통령하셨던 분이 외국 국가원수의 주치의로부터 고국 땅에서 진료를 받는 일이 도덕적으로 잘 못되었다거나, 아니면 문제가 있었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신문기사를 보면 ‘후진타오 주치의, DJ진료’, ‘신장병관련 중국 최고 명의’란 제하의 기사인바 꼭 중국 주석의 주치의한테 진료를 받아야 했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된 것은 사실이다. 신장(腎臟)에 관한 중국 최고의 명의(?)인 ‘장다이닝(張大寧. 62) 톈진중의학 교수가 한국을 방문하여 김대중 전(前)대통령을 진료했다는 내용의 기사는 그래서 의료계에서는 특이한 화제가 되었던 것이다.

‘장다이닝’ 교수는 중국 의사 최고 직책인 ‘중앙보건의’에 임명됐고, 장쩌민 전(前)주석의 주치의였고, 후진타오 주석의 주치의로 일하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2004년에 중국 정부는 ‘장다이닝’ 교수의 사진을 실은 기념우표까지 발행하기도 했다고 하니 실로 중국의학계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하는 분일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어떤 경로이던 민족주의를 주장하고 자주(自主)를 내세우는 김대중 전(前)대통령이 한국의료진보다 특별히 더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중국의학자의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조금은 꼭 그렇게 해야 할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던가 하는 점에 무척 별다른 느낌을 자아낸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세계적인 신장병(腎臟病) 명의(?)라는 장 교수는 6대에 걸쳐 중국 황실 어의를 지낸 가문의 후손이라는 점에서 무엇인가 신기(神技)를 가지고 있는 의사가 아닐까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신장(腎臟)에 관한한 대한민국 의료진은 세계의 의료진을 능가한다는 말을 듣고 있다. 또한 사실이 그렇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고치기 어렵고 난해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외국의 명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김대중 전(前)대통령의 경우처럼 중국 명의(?)인 ‘신장병의(腎臟病醫)’의 진료를 꼭 받아보아야 할 특별한 의학적인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자못 궁금하기까지 하다. 중국의 의료는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의료수준에 미달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공산권의 의학은 그 폐쇄성으로 인하여 학문적인 발전의 속도가 더디고 느린 것이 그 특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과거에 자주(自主)와 민족공조와 민족통일을 외치지는 않았지만 보다 더 열심히 국가발전에 매진했던 한국 대통령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서, 외국 국가원수 주치의이자 명의(?)에게 진료를 받았다는 ‘김대중 전(前)대통령’과 ‘6대에 걸친 황실 어의’ 출신 ‘장다이닝’ 교수 관련기사를 보았을 때 왜 김대중 전(前)대통령에 대해서는 특별한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김대중 전(前)대통령은 무엇인가 평범하지는 않다는 느낌을 이런 데서도 발견할 수도 있다.
현대 의학은 한국이 세계에서 5위안에 들어가는 최고 수준에 있다는 사실을 아마도 김대중 전(前)대통령은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공산국가 원수의 주치의로부터 진료를 받은 김대중 전(前)대통령의 기사 내용은 그래서 별로 유쾌한 것만은 아니었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양영태 박사)dentime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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