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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와 김정일은 폭군체질의 일란성 쌍둥이
기사등록 일시 : 2011-03-09 19:48:19   프린터

written by. 여영무

 

김정일 매일 잠 못자고 안절부절..인민억압한 두 폭군의 종말은 비참하고 죽음뿐

 

여영무(뉴스앤피플 대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요즘 김정일은 중동전역의 반정부 시위와 '재스민혁명'을 보고 불안해 잠을 설칠것이다. 김정일이 "언제 내 차례가 오나" 해서 불안할 것은 인지상정이다.

 

북한의 폭군 김일성과 김정일 정권은 1970년대 이후 여러 차례 역사적 대변혁과 민중혁명을 용하게도 타넘고 오늘까지 존속하고 있다. 버팀목 역할을 한 중국덕택이다. 하지만 영원한 불멸의 폭군이란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김정일은 깨달아야 한다.

 

역사상 영원한 불멸의 폭군은 없는법

 

김정일이 요즘 잠을 못자고 안절부절 하는 이유는 특히 테러리스트 훈련 등 그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리비아 폭군 카다피가 시민반군에 쫓겨 사면초가에 처했기 때문이다. 카다피가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 하는가에 김정일은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고 있을 것이며 속으로는 카다피가 시민군을 전투기와 박격포로 섬멸하고 권좌를 지키기를 응원할 것이다.

 

김정일과 카다피는 여러 면에서 폭군체질과 억압 행태 면에서 일란성 쌍둥이 같은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김정일과 카다피의 유사점 첫째는 세습폭군

 

첫째 폭군 김정일과 카다피는 장기독재자이다. 카다피는 42년간 집권했고 김정일은 37년간 권좌를 지키며 부귀영화를 누렸다. 리비아에는 헌법도 인권도 없는 무법지대나 마찬가지다. 카다피의 말 한마디가 바로 법이요 명령이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헌법과 법은 있으나 마나다. 김정일의 변덕과 말 한마디로 대남무력도발 등 모든 것이 결정된다. 법은 김정일의 들러리에 불과하다.

 

둘째 두 사람은 세습독재자이다. 김정일은 아버지 김일성으로 부터 권력을 이어받았고 3남 김정은은 김정일로부터 권력세습을 했다. 카다피는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을 2대세습자로 정하고 세습을 추진 중이었으나 민중봉기로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셋째 김정일과 카다피는 천문학적인 부정축재자금을 자신과 가족들의 호화사치 부귀영화를 위해 낭비하고 있다. 김정일의 비자금은 수십억 내지 수백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카다피의 부정축재는 2천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넷째 두 사람은 돌출행동을 일삼는 국제적으로 이름난 괴짜다. 김정일은 작은 키에 아랫배가 유난히 나온 데다 여자들이 신는 굽 높은 하이힐 같은 구두를 줄긴다. 그런가 하면 그는 항상 머리카락을 하늘로 치솟게 부풀려 작은 키를 크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 의상도 점퍼차림 아니면 파커 같은 두꺼운 외투를 입는다. 김정일은 공중폭파나 피격을 두려워해 해외여행 시 항공기탑승을 하지 않는다.

 

카다피 유엔총회서 왕 중 왕이라"면서 헌장 찢는 괴짜 짓

 

카다피는 과도한 어깨장식이 들어간 군복이나 화려한 베드윈 의상과 현란한 아프리카 문양의 옷들을 즐겨 입는다. 항상 선글라스와 파리채를 들고 다닌다. 빗지 않은 듯 헝클어진 헤어스타일도 김정일과 비슷하다. 카다피는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르고 검은 안경을 즐겨 쓰고 다닌다. 그도 공중피격을 무서워해 항공기여행을 싫어하며 숙소는 건물붕괴를 두려워해 1층에만 머문다. 카다피는 2009년 9월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했을 때는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텐트를 치려다 실패하자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땅을 빌려 낙타와 야자수가 그려진 하얀 텐트를 쳤다가 주민들이 들고일어나 걷어야만 했던 일화도 있다. 카다피는 2009년 유엔 총회연설에서 ‘왕 중 왕’이라 자칭하며 유엔헌장을 찢기도 했다. 할당된 15분을 1시간 36분까지 끌어 참석자들에게 고통을 안겼다.

 

다섯째 김정일과 카다피는 악명 높은 전문 테러리스트다. 김정일은 1987년 KAL858기를 공중 폭파해 무고한 승무원과 중동근로자 115명을 집단 살해했으며 카다피는 1988년 영국 로커비 상공에서 판암 여객기를 공중 폭파해 270명을 집단학살했다. 항공테러와 기타 테러 면에서 김정일이 선생이며 카다피는 김정일을 따라 배우는 제자입장이다. 카다피는 그래도 김정일과 달리 테러대상을 가려가면서 한다. 카다피는 외국인들에게 테러를 했고 김정일은 항상 동포대상 테러를 자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점에서 김정일이 더욱 냉혈적이며 용서받지 못할 사악한 반인륜범죄자다.

 

김정일 카다피는 희대의 항공기폭파 테러리스트

 

테러는 동족이건 외국인이건 무조건 반인륜범죄다. 그런 점에서 테러대상이 외국인이라고 해서 형벌이 경감되거나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김정일의 대남테러는 무수히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불가능할 정도다. 가장 최근 것만 해도 천암함 폭침과 연평도포격으로 50여명의 동포들이 집단학살된 것을 들 수 있다.

 

여섯째 두 사람은 여색을 탐하는 희대의 엽색꾼이다. 김정일은 10대 20대 어린 처녀들을 공출 받다 시피해서 기쁨조를 조직, 자기와 측근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게 하는 등 노리개로 삼고 있다. 김정일은 남의 부인도 가로채 처로 삼는가 하면 본처 외 여러명의 여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카다피도 자신이 직접 뽑은 미모의 미혼여성 40여 명으로 구성된 ‘아마조네스 경호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 편력 때문이란 추정이 우세하다. 그는 간호원도 미인들만을 골라 배치하고 있다.

 

일곱째 김정일은 지하 동굴 파기를 좋아하는 두더지과 인간형이다. 북한의 대부분 군사시설은 물론이고 일조유사시 도망칠 자신의 지하궁전도 미리 마련해두고 있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이런 사실을 증언했다. 카다피도 核벙커를 겸한 카다피 지하궁전을 미리 건설해두고 민중반란 때 도망칠 피난처를 마련해두었다. 위성 텔레비전 알자지라방송은 지난달 27일 알베이다 교외에 있는 이런 가다피 궁전을 공개했다. 리비아 동부에 있는 알베이다는 반카다피 시위대가 처음 공동전선을 형성한 곳이기고 하다.

 

인민억압한 두 폭군의 종말은 비참하고 죽음뿐

 

그밖에도 장기독재자 폭군으로서 김정일과 카다피의 유사점은 많다.
 

가장 중요한 유사점은 장기독재 폭군으로서 두 사람의 종말도 유사하고 비참할 것이라는 점이다. 요즘 김정일이 카다피의 운명을 하루하루 지켜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카다피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군에게  전투기와 박격포로 무자비하게 폭격하는 것에 대해서 박수를 보낼 것이 틀림없다. 김정일의 일란성 폭군 쌍둥이 카다피가 모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민군을 제압하고 최후의 승리를 움켜잡기를 간절히 바랄 것은 불문가지다.

 

김정일이 카다피와 같은 궁지에 몰리면 북한주민들에게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사용도 불사할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폭군의 종말이 비참하고 죽음뿐이라는 사실에는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칠 것이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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