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컴퓨터 전문가 60여명 확보…본격적인 활동 시작

(뉴스파인더)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소속 회원 20여명은 19일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대남 선전선동 사이트에 대한 폭침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그동안 각종 수단을 동원해 우리 사회의 혼란과 분열을 획책해 왔다”며 “이번에도 해커부대를 이용한 대남 사이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망을 마비시키고, 사회혼란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네티즌 모두가 나서 북한의 대남 사이버전에 맞서고 대비해야 한다”며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아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북한 사이트를 폭침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약 60여명의 네티즌들이 ‘북한 사이트 폭침활동’에 참여의사를 밝혀왔다”며 “주로 대학생들과 컴퓨터 관련 종사자, 그리고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대규모 디도스 공격과 GPS 교란전파를 발사해 우리 인터넷망에 장애를 발생시키고, 군사 접경지역에서 GPS 수신장애 등을 일으키는 ‘전자전’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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