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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주민이 원하는 거물 누구?
기사등록 일시 : 2011-04-02 23:31:16   프린터

강재섭-손학규 빅매치 조직이냐 바람이냐 승부수

 

(뉴스파인더) 4.27 재보궐선거 최대 쟁점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단연 성남 분당을.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 간 대결이 가시화되면서 더욱 눈길을 끄는 곳이다. 두 거물급 정치인을 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은 어떤 후보를 선택할까?

 

여건 자체는 한나라당이 좋다.

 

분당은 성남에서도 비교적 형편이 넉넉한 동네.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그래서 한나라당 텃밭이기도 하다. 지난 2008년 총선에서 임태희 한나라당 후보는 71.06%의 득표율로 김종우 통합민주당 후보(26.72%)를 가볍게 눌렀다.

 

재보선 특성상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점도 한나라당이 유리한 대목이다. 총선과 달리 재보선은 30%대 투표율이 보통이다. 작년 7월28일 재보선은 34.1%, 앞서 2009년 10월28일에는 39.0%를 기록했다. 위성도시라는 특색도 있다.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서울로 출퇴근 하는 인구가 많아 민주당 지지가 높은 30대 젊은 층의 투표가 물리적으로 어렵다. 비교적 투표 성향이 적극적인 높은 연령층에서 많은 표를 던지게 될 것이란 얘기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금의 분당 분위기는 다른 때와는 사뭇 다르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해 여권에 대한 여론이 상당부분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바꿔보자’는 변화의 바람도 일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에서도 이 부분에 많은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민주당의 대표가 선거에 직접 뛰어든 만큼 지지층의 결집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 판세는 막상막하다. 지난달 30일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강 전 대표는 44.3%, 손 대표는 42.7%를 얻었다. 그야말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예상대로 강 전 대표는 적극 투표층에서 58.4%를 얻어 손 대표(35.1%)를 크게 앞섰고, 손 대표는 30대 유권자로부터 72.6%라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를 두고 강 전 대표 측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궐선거라는 게 투표율이 높지 않고 적극 투표층에서 응답한 것이 실제 투표 결과와 유사하기 때문에 자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손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직후 조사이기 때문에 반짝 효과”라며 “우리도 경선을 치르고 나면 바람이 불 것”이라고 했다. 지역분위기와 관련해선 “분당주민들은 지역과 함께 호흡해 온 후보, 지역을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는 후보를 원하고 있다”며 분당에서 15년을 살아온 강 전 대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반면 손 대표는 인물론과 여론반전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손 대표 측 관계자는 “손 대표는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서 무게감부터 강 전 대표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 실패와 대통령의 공약 불이행 등 거듭된 여권의 실책으로 다수의 여론이 이미 한나라당에 등을 돌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20~30대 젊은 층에서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 준다면 필승할 거라고 본다”면서 “분당을 선거로 민주당의 저변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이 이 처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조직을 기반으로 한 바닥 다지기가, 민주당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바람몰이에 성공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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