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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의 이름으로 대북풍선을 날린다
기사등록 일시 : 2011-04-15 11:32:16   프린터

부제목 : 국민행동본부 대북전단 300만장과 미화 2천달러 보내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맞아 대한민국 헌법의 이름으로 대북풍선을 날린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이하 국본) 소속 자유풍선단은 14일 경기도 연천군 삼곶리 돌무지무덤 부근에서서 대북전단(삐라) 300만장과 미화 2천 달러를 담은 대북풍선 50개를 북녘하늘로 쏘아 올렸다.

 

전단이 담긴 대북풍선은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의 메시지를 보내고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응징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이번 행사는 태양절을 맞아 북한 주민들이 이밥(흰쌀밥)과 고깃국을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달러를 넉넉히 넣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대북풍선에 담긴 전단과 물품들. 우측 하단에 속옷과 양말들이 보이고 바닥에는 미화 2천 달러가 보인다.

 
▲대북풍선에 담긴 전단과 물품들. 우측 하단에 속옷과 양말들이 보이고 바닥에는 미화 2천 달러가 보인다.

 

이들이 북으로 보낸 전단에는 ‘복음을 전파하는 간증내용’과 ‘일본 납북자 가족들이 보내는 메시지’, ‘중동 자스민 혁명소식’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북한 주민들이 입을 수 있도록 속옷을 넣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서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도 매우 우호적이었고 지역의 경찰들도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찰관은 ‘우리가 할 일을 대신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서 본부장은 “군(軍)은 좀 다랐다”고 했다. 6~7명의 군인들이 대북풍선을 보내는 곳으로 와서 “전단을 뿌리면 안 된다”며 “무슨 권한으로 풍선을 날리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헌법으로 대북풍선을 날린다”고 하자, 머뭇거리던 군 관계자(소대장)는 핸드폰으로 이곳저곳에 전화를 해보더니 철수했다고 한다.

 

이에 서 본부장은 “군부에 침투한 좌익들과 ‘햇볕정책’으로 교육받았던 군인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라며 “이런 군인들이 과연 적과 맞써 싸울 수 있을까?”라며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얼마전 북한접경지역에서 대북풍선행사를 갖으려 할 때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으나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들은 ‘특정 정치세력’과 ‘이념세력’의 핵심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 본부장은 “자유를 담은 대북풍선은 김정일이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북풍선날기를 저지하러 온 군인. 서 본부장이 "헌법의 이름으로 풍선을 날린다"고 밝히자, 어디엔가 전화를 한 뒤 곧 철수했다.
▲대북풍선날기를 저지하러 온 군인. 서 본부장이 "헌법의 이름으로 풍선을 날린다"고 밝히자, 어디엔가 전화를 한 뒤 곧 철수했다.
 

그러면서 “탈북자들이 대북풍선을 날리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다”며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우리 희생장병들을 위해 살아있는 국민들의 의무”라며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일깨워 주어야한다”고 피력했다.

 

"천안함의 원혼들은 김정일의 목을 원한다"라는 자유풍선단의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천안함의 원혼들은 김정일의 목을 원한다"라는 자유풍선단의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연천지역에 도착한 자유풍선단이 대북풍선 보내기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연천지역에 도착한 자유풍선단이 대북풍선 보내기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대북풍선에 담길 1달러짜리 미화와 대북전단(삐라). 풍선1개에 6만장의 전단이 담겼다. 이들이 보낸 풍선은 총 50개로 300만장의 대북전단이 북녘하늘로 날아갔다.
▲대북풍선에 담길 1달러짜리 미화와 대북전단(삐라). 풍선1개에 6만장의 전단이 담겼다. 이들이 보낸 풍선은 총 50개로 300만장의 대북전단이 북녘하늘로 날아갔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달러를 넣고 있는 모습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이 달러를 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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