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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시대를 대비한 지도자의 리더십
기사등록 일시 : 2011-06-21 10:45:32   프린터

written by. 최경선

 

허문도 前 통일장관, 행동하는 보수는 독립운동가, 포퓰리즘 정치는 친일파

 

보수는 현실에 책임지는 사람들이다. 행동하는 보수를 일제시대에 비유하면 독립운동가요, 포퓰리즘 정치를 제기하는 사람은 친일파다”

 

20일 서울 중구 충정로 문화일보 홀에서 열린 제 176회 조갑제 기자의 ‘현대사 강좌’에서 허문도 前 통일부장관은 보수우익이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응집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허 前 장관은 “이념을 무시하면 한국에서 큰 지도자가 될 수 없다”며, “민족주의를 정면에서 부정하는 사람이 좌익이고 이를 제거하는 사람이 보수이므로 지도자는 상승하는 민족의 기(氣)를 파괴하는 자를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말해 지도자의 이념 성향이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임을 역설했다.

 

 

▲ 허문도 前 통일부장관이 제 176회 조갑제 기자의 ‘현대사 강좌’에서 '통일시대 지도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konas.net
 

허 前 장관은 “통일의 목적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동포를 구출하는 것으로 이는 김정일 정권이 붕괴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며 “통일 수도는 서울이어야 하는데 수도 분할을 방치하고 김정일을 부정하지 않는 대통령이 어떻게 통일을 하겠느냐”며 통일을 맞이할 지도자가 없다고 개탄했다.

 덧붙여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에 들러리를 서 북한의 핵개발을 도왔다고 비난했다.
 
특히 민주당이 앞장서고 있는 복지포퓰리즘을 ‘정치의 마약’이라며, 영국 대처 수상이 교육부장관 시절 복지포퓰리즘에 격렬하게 맞서 싸운 일화를 소개했다.

 

대처 장관이 당시 학생들에게 나눠주던 우유 배급을 의존심이 생긴다는 이유로 중단하자 언론이 대처를 ‘밀크 도둑’으로 매도하고 당 내에서도 반발이 심했으나, 대처는 정치투쟁의 1/3을 당 내부와 하면서도 소신있게 자신의 정치철학을 추진한 인물로 설명했다.

 

허 前 장관은 “조선시대 임금은 경연을 통해 나라의 근본, 인간의 근본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는데, 지금 대통령은 옛날 임금처럼 공부를 하지 않는다”며, 지도자의 ‘목표의식 부재’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중도실용은 정치에서 원칙이나, 이념, 철학을 갖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중도노선을 비난한 반면,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자기 긍정, 자기 신뢰를 심어준 지도자로 높이 평가했다.

 

허 前 장관은 “국가가 일어날 때는 민족주의가 근간이 된다”며 통일 이후까지 가져가야 할 동력원으로 ‘민족주의’를 강조했다. 그리고 “민족주의는 나라를 자랑하는 마음”이라며, 최근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도 나라 자랑의 일환으로 분석했다.      

 

허 前 장관은 일본의 NHK가 1년전 특집으로 방송한 ‘무연사회(無緣社會)’란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일본에서 1년간 연고없이 죽은 사람이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32,000여명에 달했는데, 지난 100〜150년간 일본은 서양을 추월하는 것이 전 국민적인 구호였으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이후 가족관계가 희박해 지고 목표가 없는 사회가 됨으로써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민족이 유교의 전통이나 통일에 있어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때문에 “한국의 무연사회화를 저지하고 다가오는 통일을 준비할 힘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이념의 줄을 이어야 한다”며 선행세대가 젊은 층에게 가치관을 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허 前 장관은 “북한은 어떤 의미로든 전쟁을 그만 두지 않았으며, 총으로 하는 전쟁이 끝난 휴전 이후 정치전쟁에 돌입해 남남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말하는 남남갈등이 사실은 북한의 조장에 의한 남북갈등임을 주장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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