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7월09일수요일
                                                                                                     Home > 종합
  李-朴 권력이동 집권여당의 운명은?
기사등록 일시 : 2011-07-05 15:34:05   프린터

친이 몰락, 친박 득세 분석 속 홍준표, 이재오 행보 주목

 

(뉴스파인더)집권여당의 권력 중심이 7.4전당대회를 계기로 이명박 대통령에서 박근혜 전 대표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이명박 정권 출범 3년 반 만이다.

 

비주류였던 홍준표 대표 체제가 들어서고, 친박(박근혜계)인 유승민 최고위원이 2위로 지도부에 들어선 것은 사실상 친이(이명박계)의 몰락, 친박의 새로운 득세를 의미한다.

 

홍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의 ‘보완재’ 역할을 자처하며 “박근혜 전 대표를 야당의 공세로부터 보호하겠다”고 친박의 표심을 흔들었다.

 

결과적으로도 박 전 대표의 지지세가 높은 대구.경북 등 영남권의 투표율이 높았고, 여기서 유 최고위원 뿐 아니라 홍 대표도 친박의 몰표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남경필 최고위원은 “힘의 균형이 이제 친이에서 친박으로, 미래권력인 박 전 대표로 넘어갔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했다.

 

정치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재원 전 의원도 “친이의 몰락, 친박의 당 접수 형태를 띈 홍준표 체제”라고 했고, 고성국 박사는 “사실상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봤다.

 

친이계가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 이어 당 대표 경선에서도 결집하지 못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임기 말로 들어선 것과 맞물린다. 레임덕이 가속화되면서 충성도와 응집력이 약해진 탓이다.

 

왕의 남자’로 불리던 이재오계는 힘을 바랬고, ‘큰 형님’ 이상득 의원 역시 뒤로 물러선 채 방관자가 되면서 친이계도 각자도생의 길을 택하는 이들이 늘었다. 범친이계는 흩어진 지 오래다.

 

친이계인 전여옥 의원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가장 가슴 아픈 전대였다”는 표현까지 썼다. 정당정치의 한계에 대한 개탄이기도 하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당청 관계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제 남은 임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친이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남은 임기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와 다소 가까워진 홍 대표부터가 ‘MB 노믹스’에 제동을 걸고 있는데다 더욱 강화된 친서민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당을 장악한 친박이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견 때문이다.

 

미래권력인 박 전 대표의 구상이 집권여당의 중심정책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고 홍 대표도 이에 끌려 다닐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당청 간에 엇박자를 내지 않으려면 청와대가 더 양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홍 대표의 스탠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반면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내가 아는 홍준표는 특정인의 이익을 대변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총선을 앞두고 친박과 선을 그을 때가 올 것”이라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간 “당정청이 하나된 입장을 국민 앞에 내놓겠다”고 호언장담해 온 홍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에 복귀할 시점에 즈음해 친이계가 재결집을 도모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장관은 최근 사석에서 “젖 먹던 힘까지 다해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겠다”고 했다고 한다.

 

친이계 관계자는 “권력이 이동한다고 계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친이계가 와해됐다고 말들을 하는데 세는 작아졌지만 여전히 운명 공동체가 있다”고 말해 친이계의 부활을 예고했다.

 

그는 이 장관의 당 복귀 시점에 대해선 새 지도부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대권후보들의 행보가 가시화되는 9월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N 뉴스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7928 건설사 폭리는 챙기고 이사철 전세대란은 수수방관 정승로 기자 2011-06-30
7927 인천공항 민영화 결사 반대한다 KDN 뉴스 2011-06-30
7926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北 도발 및 붕괴에 대비해야 KDN 뉴스 2011-06-30
7925 무법천지 6.29 범국민 촛불대회 KDN 뉴스 2011-06-30
7924 북한인권법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역사는 기억할 것 KDN 뉴스 2011-06-29
7923 보수단체 조용환 헌재 후보자 인준 안돼 KDN 뉴스 2011-06-29
7922 홍준표-원희룡-나경원 3강 구도 된 이유 KDN 뉴스 2011-06-29
7921 조남호 회장 고발하고 청문회 열어 정리해고 진상 규명해야 KDN 뉴스 2011-06-29
7920 KBS수신료 인상 관련 야당 대표실 도청사태 철저히 수사하라 KDN 뉴스 2011-06-29
7919 고리1호기 가동을 즉각 중단하라 KDN 뉴스 2011-06-29
7918 북한체제의 지속여부를 논하다 KDN 뉴스 2011-06-29
7917 <독자투고>진정한 여수상공회의소의 변화를 요구하며 리강영 기자 2011-06-29
7916 원희룡 병역면제 논란에 잘린 발가락 공개 KDN 뉴스 2011-06-28
7915 광우병 위험 그대론데 수입조건만 바꿔 들여오는 캐나다 쇠고기 정승로 기자 2011-06-28
7914 통일을 넘어 통합을... KDN 뉴스 2011-06-28
7913 교권 추락 원인 제공 곽노현교육감 교권보호조례안 검토 KDN 뉴스 2011-06-28
7912 올해 전국에 주택 40만 가구 공급된다 KDN 뉴스 2011-06-28
7911 이 대통령 대학 구조조정 재학생 불이익 없도록 김형근 기자 2011-06-28
7910 고유가와 기후변화 대응 위한 수산정책 토론회 김형근 기자 2011-06-28
7909 국방부는 국방개혁을 적극 추진하라 KDN 기자 2011-06-28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지방의회서 시 탄소중립의 ..
 이향숙 (강남구의회 의원 (사)한국환경관리사총연합회 부총재) ..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