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라이트코리아, 日 방위백서 규탄 기자회견... 日章旗 화형식도
독도경비 해병대 전환! 울릉도 해군기지 건설! 독도해상 군사훈련 실시!
망국 제국주의 망령부활, 침략근성 노골화 독도 도발 일본방위 백서 폐기하라!”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 망국일본 침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자민당의원의 입국과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국 거부조치, 일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 확정한 사실 등과 관련해 최근 우리 사회의 공분을 그대로 표현한 기자회견장의 현수막과 피켓에 실린 글이다.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해상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의 고통을 위로하고자 전 국민이 나서 모금활동에 나서는 등 국가적인 지원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 정부와 정치인들의 후안무치한 행위에 시민들의 분노가 연일 치솟고 있다.
라이트코리아와 독도수호국민연합은 2일 오후 광화문 일본 대사관 앞에서 ‘日 방위백서 독도 자국영토 표기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일장기 화형식 퍼포먼스를 가졌다.

▲ 2일 오후, 라이트코리아와 독도수호국민연합은 광화문 일본 대사관 앞에서 日 방위백서 독도 표기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일장기 화형식 ⓒkonas.net
국민의 분노가 그대로 일장기 화형식으로 이어진 결과다. 이날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신도 요시다카, 이나다 도모미, 사토 마사하사 일본 자민당 의원의 입국시도가 무산된지 하루만에 일본 정부가 독도가 자국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확정·발표했다”며 “이는 제국주의의 망령이 되살아나 일본의 침략근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 지리적, 실효적으로도 한국영토인 독도를 지속적으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후안무치한 망동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면서 “일본은 과거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타국민들을 무차별 학살 만행을 자행한 대가로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었던 아픈 기억을 벌써 잊었는가?”라며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본의 야만적 행위를 지적했다.

▲ 성명서 낭독하는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konas.net
그러면서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때 보내준 한국 국민들의 온정을 무시하고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방위백서 확정 등 독도침탈야욕을 멈추지 않는 배은망덕한 소국(小國)일본은 하늘의 징벌을 받아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특히 봉 대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일본이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삼으려는 야욕을 차단하기 위해 독도 경비를 경찰에서 국군, 즉 해병대로 전환하고 울릉도에 해군 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봉 대표가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일장기에 'JAPAN OUT!'이라고 글을 새기고 있는 모습.ⓒkonas.net
또한 “독도 해상에 해양과학기지 뿐만 아니라 해양리조트와 수상국제관광호텔 등을 건설하여 세계 최대의 해양기지로 만들어 국제 사회에서 독도가 명백한 한국 영토임을 알도록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정부에 대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 한일관계가 경색되어 단교가 되더라도 우리 주권과 영토를 지키려는 단호한 의지로 국제사회에 영토분쟁으로 몰고 가려는 일본의 계산된 도발에 강력히 대응해 주길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 (사)대한민국 심바람 문화예술협회 독도수호본부 에서는 독도가수 서희가 일본어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는 행사를 가졌다. ⓒkonas.net
성명서 발표와 일장기 화형식 후에는 (사)대한민국 심바람 문화예술협회 독도수호본부 주관으로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일본말로 부르는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울릉군 도동항 소공원에서 일본 자민당 의원들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치고 ‘일본 독도 도발 울릉군민 규탄대회’를 가졌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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