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안철수와 박원순, 두 사람이 짜고 국민 우롱
조갑제 닷컴 조갑제 대표는 24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박원순 서울지장 후보를 지원키로 한 데 대해 “안철수와 박원순 두 사람이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대표는 조갑제 닷컴에 올린 국민(또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이 결여된 안철수'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도덕적 분별성을 갖추어야 할 헌법적, 인간적 의무가 있다”며 이러한 분별의 기준으로 김정일 정권의 독재와 학살에 대한 분노 김정일 정권에 의하여 맞아죽고 굶어죽어가는 북한동포들에 대한 동정심 한국 현대사에 대한 긍정과 대한민국적 가치(반공, 자유, 법치 등)에 대한 존중심 미국에 대한 고마움 등을 열거했다.
조 대표는 이어 안철수와 박원순씨의 언동에선 위의 감정을 느낄 수가 없다. 두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 이전에 성숙된 인간으로서의 자격이 결여되었다는 증거이다(만약 이스라엘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 사람이 사사건건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을 변호하고 미국을 욕하고 다니면 어떻게 될 것인가). 안보위기가 없는 남태평양의 통가에서 출마하면 모를까 휴전상태의 한국에선 절대로 공직자가 되어선 안 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그런 두 사람이 짜고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두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공직자로 출마할 국민적 자격이 없으므로 초등학교에 재입학하여 국민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민주시민의 자질부터 다시 함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래 구호를 매일 한번씩 복창하는 것도 좋은 소양교육이 될 것”이라며 “‘김정일은 나쁜 놈, 편드는 자는 더 나쁜 놈, 대한민국 좋은 나라, 미국은 영원한 친구 악법(惡法)도 法이다. 민주국가에선 준법(尊法)이 정의(正義)'"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오후 안철수 교수가 박 후보 캠프를 찾아 건 낸 편지의 내용 중 ‘상식을 기본으로 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꼬집으며 “지금까지 TV토론을 통해서도 알고 있듯이 학력, 기부금, 국가관, 안보관 등 여러 분야에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답변하는 상식이하의 박원순 후보한테 상식을 표현하는 안철수도 ‘상식’없기는 매일반”이라며 비난의 소리를 높였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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