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현오
국제외교안보포럼 북한 정치범수용소 실상 통해 통영의 딸구출 서명 촉구... 대학생들도 한마음으로 나서
지난달 31일, 시월의 마지막 날을 기점해 경기대수원캠퍼스를 시작으로 북한을 향한 푸른 청년 대학생들의 자유의 선포가 시작돼 이 달 29일까지 대학을 순회하며 자유의 울림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기독학생연합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11월 한달 동안 경기대수원(31-1) 아주대(7,9일), 연세대(14-18일), 이대(21-23일), 경기대서울캠퍼스(28-29일)를 일주일 간격으로 순회하며 대자보 부착과 북한의 자유를 선포하고, 통영의 딸 구출 서명운동과 인권콘서트, 김정일리아 영화 상영, 북한정치범 수용소 사진전 전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리사회의 반향은 물론, 독일 정부가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고, 유엔 인권위원회까지 파급되고 있는 '통영의 딸' 구출 서명운동의 주인공 신숙자씨 구명운동을 병행, 남한 청년들의 통일한국의 담론을 곁들이고 있어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UN청원을 위해 10만 서명운동으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통영의 딸' 신숙자씨와 두 딸 오혜원·규원 구출운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도 북한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이미 경기대와 아주대에서의 북한자유선포 행사를 통해 서명운동에 1,600여명의 학생들이 동참해 서명을 받은바 있는 이들 학생들은 앞으로도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서명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직 정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캠퍼스 청년들의 이름으로 북한동포의 인권과 신숙자씨 구명을 대한민국 국회와 유엔에 청원하고 캠퍼스의 중심에서 북한의 자유를 선포하고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와 SNS를 통해 국제사회 청년들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 국제외교안보포럼 광고 성명. ⓒkonas.net
한편 이 날 외교 안보 국방 통일분야와 북한인권 등 주요 안보현안을 이슈로 매주 목요일 조찬 포럼을 열고 있는 (사)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은 주요 중앙일간지에 게재한 광고성명을 통해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참혹한 실상을 일깨우면서 신숙자 모녀의 구출 서명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쥐라도 잡아먹어야 연명할 수 있는 북한 정치범수용소!!]를 제목으로 한 이 성명에서는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와 동포들이 이곳에 있습니다'며 현재 요덕 수용소를 비롯해 6개 정치범수용소에 20만 여명의 수용자들이 인간이하의 비참한 삶을 강요당하고 있는 사실을 적시하고는 우리 국회에 대해서는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인터넷 안보신문 코나스(http://www.konas.net)는 온라인을 통한 '통영의 딸' 구출을 위한 단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이 날 (사)국제외교안보포럼의 동아일보 게재 광고성명 전문 내용.(konas)
쥐라도 잡아먹어야 연명할 수 있는 북한 정치범수용소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와 동포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 북한정치범 수감자 20-25만 명이 짐승화 되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파서 쥐 지렁이 개구리 등을 잡아먹고 있는 수감자들은 기어다니는 짐승이 되고 있습니다.
■ 개의 먹잇감으로 던져진 신생아!! 어찌 이런 일이!! 북 정치범수용소에서 강간으로 갓 태어난 신생아를 개에게 던져 먹잇감으로 주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이것이 현재 북한에서 일어나는 현실입니다.
■ 생체실험에 희생되는 북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
의사들은 수용소 안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연마하려고 수감자들을 마취 없이 째고 잘라서 죽여 버립니다.
■ 이것이 바로 북한의 인권실상입니다.
그런데도 국회는 북한인권법 통과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서 참혹하게 죽어가고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북한인권법이 어서 통과되기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고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 국제외교안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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