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강치구
끝장토론 정봉주 전 의원에 맞선 윤주진씨에 일부 네티즌들 극단적으로 비하...신상털기 까지도
7일 나는 꼼수다가 대안언론인가, 선동적 매체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패널로 출연한 대학생에게 일부 네티즌들이 ‘신상털기’를 비롯해 폭언 등을 퍼부으며 사이버테러를 가하고 있어 눈살을 찌부리게 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는 이 대학생은 보수성향 대학생단체인 한국대학생포럼’의 대표인 윤주진씨이며, 정작 그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이 돼서야 봤는데 트위터는 원래 그런 공간이니까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합리적인 사고에 의한 비판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윤주진씨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라는 것에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다.
트위터 실시간 검색에 뜨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살펴보면, 평범학생 아닌 극우파 활동가", 어버이연합 후원금 받는 보수의 행동대원" 등 극단적인 비하 발언이 나오고 있다.
한 트위터러(@jchu****)는 “그동안 조중동 지지하는 젊음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근데 끝장토론에 나온 윤주진 학생을 보니 이젠 이해가된다. 끝장토론의 최대 성과는 조중동을 지지하는 대학생들의 실체와 수준이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다. 대학생연합포럼=뉴데일리=조중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어느 트위터러(@socio****)는 “오늘 끝장토론에 윤주진은 갈색 코트를 입고 나왔다고 한다. 갈색제복을 입고 다녔던 나치와 잘 어울리는 코디이다.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가주의를 찬양하는 갈색셔츠단의 머릿속에서 노무현파의 프라우다를 비난하며 자신들의 괴벨스를 찬양하는 것은 당연하긴 하다”라며 극단적인 성향의 인물로 몰고 갔다.
물론, 윤주진씨에 대해 호감을 보이는 트윗도 상당수 올려지고 있다. 한 트위터러(@jang****)는 “어제 백지연의 끝장토론에 나온 '윤주진'이라는 대학생이 나꼼수 정봉주를 꾸짖는 모습을 보고 아직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다른 트위터러(@kall****)는 정봉주의원을 비판했던 윤주진인가 하는 사람을 무턱대고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하지만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말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지적하는것이 같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같은편이 아니라고 비판하면 대화와 설득은 안하실건가요"라며 소위 이념공세를 펴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의 몰지각성을 지적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윤주진씨의 학력과 전공, 소속, 다니는 교회 등 정보까지 알려진 상태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개인의 신상털기는 자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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