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최경선
상복(喪服) 입고 분향(焚香)은 명백한 北찬양 선동행위
시민단체 활빈단(단장 홍정식)이 교내에 김정일 분향소 설치 및 조문 대자보를 붙인후 학생회관에 분향소 설치를 강행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4학년 박모(여 22)학생 등을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관악경찰서에 국보법위반으로 고발했다.
활빈단은 종북좌파 학생들이 (김정일 사망에) 상복(喪服)까지 입고 향을 피우는 것은 명백한 北찬양·선동행위”라며 서울대 정문 앞에서 대학측에 박씨 등의 퇴학 조치를 요구했다.
▲ 활빈단 홍정식 단장이 교내에 김정일 분향소를 설치한 학생의 퇴학을 촉구하며 서울대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konas.net
활빈단은 6·25남침전쟁 원흉인 김일성 집권때부터 아웅산테러, KAL기 폭파 교사 주범에다 폭정독재 세습후 천안함폭침·연평도 포격도발, 인권탄압 및 말살로 북한 동포 수백만 명을 굶겨죽인 살인마 김정일의 사망을 애도하고 분향한다면 구천을 헤매는 억울한 넋들이 서울대 관악산 하늘을 뒤덮어 분노할 것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 행위로 서울대 이미지를 먹칠한 민노당원인 박모 여학생은 되지도 않을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노리지 말고 월북해 평양 김일성대학에 편입, 졸업후 김정은 기쁨조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안내양으로 살라”고 맹비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대학 관할 경찰서장, 각급 대학총(학)장들에게 교내 분향소 설치등 유사 반역행위 엄단과 국정원·검찰·경찰 등 공안·보안당국에 김정일 시신 유리관을 장식한 베고니아꽃 송북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서울대생 박씨 등은 26일 낮 12시경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처럼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 분향이나 조문을 반대하는 것이 시민들의 보편적인 정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교내 학생회관 1층 식당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나 대학본부 직원 및 청원경찰들에 의해 10여분만에 강제 철거됐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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