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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로 단일화했으면 이기고도 남는 선거”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멘토인 법륜 스님이 2일 18대 대선 결과와 관련 "(야권이) 이기려면 중도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그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카드를 썼으면 이기고도 남는 거였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법륜 스님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분단된 한국사회에서는 보수세력이 진보세력보다 다수인데, 진보-보수의 대결로 갔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으로 단일화'는 선택 자체에 실책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문재인으로 단일화가 이뤄졌다 하더라도 5년 전 참여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새로운 정부는 노무현 정부의 연장이 아니다.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못 보여준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중도층을 생각해서 친노 세력이나 그런 사람들이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든지, 민주당이 더 큰 국민정당을 만들 때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든지 하는 뭔가 변화의 몸부림을 쳐야 하는데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해 안일하게 대응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 전 후보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며 "현재 민주당은 충분히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될 때는 새 정치를 여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안 후보가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나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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