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수수께끼 아냐. 다 내놓고 해야 -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

김갑수 앵커(이하) : 2012년이 총선과 대선이 있었던 선거의 해였다면 2013년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는 해입니다. 변화는 기대와 우려라는 양면의 모습을 갖고 있기도 하죠. 그런만큼 새 정부의 시작은 그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무척 중요할 겁니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은 2013년 새 정부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를 짚어보고, 그 대안을 생각하는 신년 기획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1월 한달동안 매주 금요일 3,4부에 우리 시대의 원로와 멘토들에게 듣는 제언의 시간이 될 텐데요. 모두 4회에 걸쳐 진행이 됩니다..오늘 첫 시간으로 모신 분은.. 여야 정치권, 특히 여당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분이시죠..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입니다..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주셨네요..안녕하세요?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이하 인명진) : 안녕하세요?
앵커:
아침 일찍 어떻게 나오셨냐고 하는데 몇 시쯤 일어나세요?
인명진:
늘 새벽 3시 30분쯤
앵커:
언제쯤 자세요?
인명진:
일찍 자죠. 10시쯤 잡니다.
앵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시면 어떻게 그 후에
인명진:
일어나서 목욕재계하죠. 그리고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 성경 읽고 기도하고 한 시간 반, 두 시간 가까이 하고. 그리고 신문도 3,4개 읽고 인터넷 신문도 뒤져보고 이메일도 확인하고 아침먹고 여기 왔습니다.
앵커:
3시 30분에 기상하신다...저희 시간에 뵙기는 처음이거든요. 2013년 새해.. 어떤 마음으로 맞으셨는지, 또 어떤 기대를 갖고 계신지요?
인명진:
저는 개인적으로는 새해가 되었으니 새로운 정부가 출발을 하니까 저는 지난 한 해로 복잡한 감정은 다 정리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길 국민들에게 바라는데 예를 들면 선거 이긴 분들 지난해 선거, 우리 삶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는데 이겨서 좋아하는 분들 차분해질 필요있고 져서 마음 아픈 분들도 마음을 털고 새로운 해를 5년을 기대하면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저는 한편으로는 설레고 희망찬 마음과 또 하나는 새로운 정부가 잘 해줘야 하는데 염려와 기대, 그러기 위해 사회가 어려운 문제가 많고 어떻게 하려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해를 맞게 됐습니다.
앵커: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염려, 오늘 시간에 할텐데 지나간 일을 안 할 수 없죠. 작년에 분위기가 민주당, 내지는 야권 전체가 우세할 것이다, 전망이 많았어요. 국민의 불만이 많았거든요.
인명진:
60%이상이 정권 교체해야 한다고 했으니까요.
앵커:
그런데 총선도 대선도 새누리당이 이겼어요. 정치권의 2012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인명진:
지난 대선, 그 전에 있던 총선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닫는 해였어요. 민주당, 사실은 총선과 대선, 누가 이야기했듯이 새누리당이 이긴 게 아니라 민주당이 진거거든요. 중요한 말인데. 민주당이 잘못했단 거죠. 이게 교만하고 국민들이 뭘 바라는지 마음을 담지 못하고 하다가 진거거든요. 새누리당은 여러 가지 국민의 질책 이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밖에 없거든요. 아무리 선을 긋거나 옛날에 뭐 탈당해서 되는 게 아니고, 그러나 새누리당은 꾸준히 국민들의 질책에 대해서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거든요. 얼마가 변화됐는지는 잘 모르지만, 옛날에 5년 전에도 새누리당이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이번에도 당 이름도 바꾸고 로고도 바꾸고 색깔도 바꿔서 빨간색으로 하고 깜짝 놀랄만큼 하고, 이러니까 국민들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바라거든요. 안철수 현상이 그런 거 아닙니까. 이대로 안 된다,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게 안철수 바람인데 새누리당은 바람결에 따라서 해보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을 보이고 민주당은 가만히 있어도 될텐데 2030우리 찍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 우리 찍을거라고 가만히 있다가 선거 2번이나 지지 않았습니까.
앵커:
색, 로고, 이름 바꾼게 변화냐, 홍보의 기술 아니냐도 설명하고요. 여러 입장이 있어요.
인명진:
새누리당이 그렇게 해서 선거에 이기고 대통령이 되었지만 앞으로 그게 정말 선거를 위한 캠페인이었다, 진실성이 결여된 것이었다, 이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거고 그렇지 않고 진정한 변화의 모습을 보이면 사랑을 받고 지지를 받는 정권이 될 것이고 새누리당으로서도 굉장히 부채를 안고 새로운 정권 시작하는 거죠. 새누리당이 이겼다고 좋아만 할 것도 아닙니다. 대통령 선거 이겼다고 되는 게 아니고 이겨서 새 대통령, 새 정부가 되어 잘해야 사랑을 받고 좋지 대통령은 됐는데 지지를 받지 못하고 비판만 받고 국민들하고 싸움하고 마음 아프게만 하다가 5년 끝나면 안 되느니만 못하죠.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훌륭한 대통령이 되어야 명예롭지 매일 욕만먹고 끝나면 안 하느니만 못한 거 아닙니까.
앵커:
세부적인 질문을 드릴텐데. 청취자 분들 중에 젊은 분들은 인명진 목사님이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관련되어서 해오시니까 그런 분들로 많으신데 사실 한나라당 윤리위원장 보직 맡으셨을 때 놀랐어요. 색이 민주화 인사 쪽이어서 뜻밖의 모습을 비춰졌거든요.내부 혁신을 위해서 강한 목소리 가진 분을 해왔구나 생각을 해왔는데 보수 쪽에서 공격도 많이 받으시는 것으로 아는데..
인명진:
제가 욕 좀 먹죠.
앵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인은 인혁당 사건과 정수장학회 등의 역사문제로 곤욕을 치렀어요. 그런데도 대선에 승리했습니다. 과거사 논란이 이번 대선에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일까요? 아니면 일련의 사과 발언으로 용서하고 사과가 됐다고 믿는 것으로 판단할까요?
인명진:
두 면이 다 있다고 봐요. 많은 분들도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신 거 같고 조금 진정성은 의심되지만 두고보자, 이런 유보적인 태도를 가진 분도 있고 두 면이 다 있는 것 같은데 결국은 앞으로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을 하면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봐요. 아직도 진정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분들이 더러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사과발언하고 이런 건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보고 그만하면 되지 않았냐는 분도 앞으로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 하면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우리가 잘못 생각했구나, 캠페인의 하나였구나, 이렇게 생각할 여지도 있죠. 박근혜 당선인에게 뭘 했으면 좋겠냐고 처음에 이야기했냐면 전태일 동상 찾아가라, 갔다가 헌화를 못하고 왔는데, 많은 사람들이 진정성이 없다고 해서 막아선 것 아닙니까. 이제 가면 이제 표 때문에라고 생각 안 하고 진정성이 있었구나, 이제 안 가면 안 될 것 중의 하나가, 안 가면 안 되는 상황인 게 안 가면 표 때문에 그런 거구나, 캠페인이었구나 이런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인명진 목사님 이야기는 선거 과정에서 과거사가 해소된 게 아니고 단서만 마련하고 앞으로 하기 달렸단 건데 미래지향적인 정책으로 풀어나가야 할텐데 상징적인 건 전태일을 찾아가는건데 정책 차원에서는 어떨까요?
인명진:
정책차원에서도 국민통합을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웠어요. 100% 국민통합. 그런데 48%가 이러나 저러나 반대한 건데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쉽게 이야기하는건 반대진영에 있는 사람들 데려오면 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상징적으로 중요한 일이지만 반대 진영 사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반대진영에서 주장하던 정책있잖아요. 이거를 과감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100%입니다. 48%는 문재인 개인보다 그 분이 주장한 정책, 비전이거든요. 그걸 가져와야 100%가 되는 거죠. 야당에서 주장한 문재인 후보가 주장한 정책, 복지 분야에서는 거의 비슷비슷한데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 노동자들에 대한 문제 비정규직 문제, 사회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책을 과감하게 박근혜 당선인이 끌었어야 한다고 봐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있잖아요. 대게 노동자들, 가난한 자리에 있는 분이거든요. 그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건 그 사람이 되어야 자기들의 억울한 일, 자기들 형편을 보살핌을 받겠단 기대를 가지고 지지했는데 안되니까 실망하고, 틀렸구나 하고 목숨을 끊은건데 이 사람을 위한 문재인 후보가 내세운 정책, 마음이 뭔가를 박근혜 후보가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100%이야기하는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당선이 되고 인수위를 구성하는 과정이죠. 그 동안에 정중동 모습 외부에 잘 안보이더라고요. 몇 가지 모습을 보인 게 있는데 잘했다, 잘한 것 먼저, 그리고 고치자, 이걸 이야기를 해주신다면요
인명진:
점령군처럼 안 한 건 잘한 것 같아요. 과거에 보니까 점령군처럼 들어가서 그러는데. 그래서 진 사람들 속상한데 그런 모습 보면서 더 속상하는 일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조용하게 점령군처럼 안 하고 눈치를 보니까 인수위도 실무적으로 구성하려고 애를 쓰고 이건 좋은 모습이다, 자신도 당선 후에 행보가 상징적인 몇 가지 행보, 특별히 쪽방촌에 가서 도시락을 싸거나 군부대를 위문하거나 이런 거좋게 봤어요. 그러면서 또 한가지 아쉬운 건 인사 문제, 사실은 과거에 정부들이 실패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데 많은 기대를 하고 조마조마하게 지켜봤는데 조금 국민들의 비판을 받는, 인사 문제란 게 모든 사람의 마음을 만족시킬 만한 100% 완전한 감동적인 인사는 어렵다, 하더라도 그래도 저만하면 납득이 간다 이런 정도 인사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분들도 계시죠. 인수위원장, 비서실장, 부위원장 그런 분들도 계시고, 그러나 몇 분들은 저건 아닌데, 왜 저렇게 했는가, 누가 옆에서 추천을 잘못했는가, 이해할 수 없다,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다 상식에 벗어나면 이해할 수 없단 거거든요.
앵커:
인사 대상 선발된 사람도 문제있는 분도 있고 인사과정이나 방법에도 문제가 있단 건데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목하시는 건가요?
인명진:
국민들이 인사과정에서 궁금하게 하면 안돼요. 수수께끼 합니까. 다 내놓고 이제 대통령인데 뭘 국민들에게 속일 게 있어요. 겁낼 게 있습니까. 그러니까 사실 인사 문제도 천하의 인재를 찾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해요. 최선을 다하는 구나,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이는구나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깜짝 인사, 보안 인사가 고쳐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고 그런 과정에서 윤창중 수석대변인, 지금은 인수위대변인인데 이 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건 아니다, 그동안 해온 발언이 기록으로 남겨지고 얼마전까지 다 들었는데 그 분이 하는 이야기를. 박근혜 당선인이 이야기 하는 게 국민대통합인데. 국민대통합은 반대한 사람까지도 다 같이 마음을 하도록 노력한다는 뜻인데 그 분이 과거에는 편가르기와 같은 발언을 많이 했거든요.
앵커:
야당 지지자는 반대한민국 세력이라고 방송에서 규정하시더라고요.
인명진:
민주당에 간 분들은 정치적 창녀란 말도 하고 방송에서 하면 안 되는 말도 거침없이 하신 분인데 우리 다 듣고 본건데 당선인이 대변인이란 게 당선인의 의중을 잘 설명하는 자리잖아요. 당선인의 국정철학이 국민대통합인데 그런 이야기를 본인이 하려면 잘못 잡지 않겠어요. 저분이 편가르기 하던 분인데 갑자기 나와서 국민대통합 이야기를 하며 앞 뒤가 안맞잖아요. 감정적 정서적으로.
앵커:
윤창중 인수위대변인의 사퇴를 요청하시나요?
인명진:
저는 인사권자가 잘못이 발견됐으면 얼른 고치는 게 좋은데 그런 시기는 지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은 본인 스스로 자기 때문에 박근혜 출범의 걸림돌이 되고 누가 된다고 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에 대해서도 한 번 잘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예를 들면 박근혜 정부를 위해서 자기가 대변인으로서 얼마나 많은 공로를 할 지 모르지만 출범이 나 때문에 문제가 있고 나 때문에 걸림돌이 된다면 제가 물러나죠. 이런 모습 이렇게 하면 국민들 보기에도 좋고 박근혜 새 정부가 가뿐하게 부담없이 출발할 수 있다, 그런 소망을 가져보는 거죠. 애국심도 있다고 하는데. 나라 위한 일 아니겠습니까.
앵커:
정치외곽에서 막말이나 과격발언으로 발탁되는 관행이 생긴다면 너도나도 세게 말하고 심한 말을 하지 않겠는가.
인명진:
박근혜 당선인이 그 분이 막말해서 발탁했다고 못 보죠. 막말하시면 안됩니다. 발탁할까봐.
앵커:
금도를 지켜야죠. 새해 맞이해서 우리 시대 원로 멘토들에게 좋은 말씀 듣고 있습니다
인명진 목사님을 원로로 부르고 싶진 않아요. 에너지 넘치는 현재 활동가신데 어째 원로신가요
인명진:
제가 때때로 원로라고 해서 내가 아닌데 왜 자꾸 원로라고 하냐고 그러죠. 저도 모르는 사이원로가 되었습니다. 늙었단 이야기죠.
앵커:
새정부 2월 25일에 출범하는데 우선적으로 해야할 첫 과제 어떤 걸까요?
인명진:
박근혜 당선인이 누차 강조한 건 자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란 거니까 약속을 어떻게 지키는지 볼텐데 당선인이 한 약속이 가장 중요한 게 국민대통합, 지켜볼 거예요. 어려운 사람들 많고 실업자, 그리고 철탑 노동자, 천막치는 노동자들, 많거든요. 이 사람들을 어떻게 보살피는가를 국민들이 볼거예요. 끌어안지 않으면 100% 대통합이 안되거든요. 어떻게 할지 볼거예요. 당선인이 당선인 시절에도 마찬가지지만 대통령 된 이후에도 시간내서 이 사람들을 끌어안는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야 서민들도 살 맛이 나겠구나, 기다려봐야겠구나 희망을 갖지 그렇지 않으면 불행한 일, 소용없구나 희망이 안 보이는구나, 생을 포기할 분들이 나타날까 걱정해요. 두 번째 박근혜 당선인이 많은 공약을 했어요. 어떻게 다 지킬지, 본인은 약속을 해서 부담이 많을텐데 새정부 초기에 인수위에서 최소한 그동안 한 공약을 다 펼치고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합니다. 내가 이런 공약을 했는데 이건 빨리 이걸 한다, 이건 조금 기다려서 하겠다 재원 문제도 있거든요. 해보려고 하니까 돈을 마련해야 하니까 시간이 걸린다, 이건 내 임기 중에 시작을 해보겠다, 이건 어렵겠다, 이런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내 임기 중에 어렵다, 솔직히 다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이건 하겠구나 약속했지만 늦어지는구나 기다려야겠구나 알 수 있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중요한 일은 우리나라는 이러나 저러나 남과북이 나뉘어진 분단 상태기에 북한과 어떤 관계를 가질지 중요해요.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방향과 비전을 이야기를 하고 국민들에게 설득할 건 하고 양해할 건 하고 어떻게 하겠단 이야기를 로드맵이랄까, 이걸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앵커:
통합행보 보여달라, 공약이행 속도조절, 솔직하게 해라, 남북관계 안보문제 방향성 제시해달라, 다 중요한 일이죠.
인명진:
어려운 일이죠. 어려운 일 맡은 거예요. 대통령 되면.
앵커:
이명박 대통령도 공약 뒤집는 과정에서 굉장히 논란되고 출렁이고 그랬어요.
야당 모습 봐야하는데 한 마디로 이른바 멘붕 상태인데.조롱까지 섞어서 이야기를 해요. 비대위원장도 할 사람이 없다 나서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인명진:
참 딱해요. 지난번에 텔레비전을 보니까 야당 국회의원 20명 쯤이 국회 앞에서 천 배 하면서 사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보니까 여성 의원들이 많아요. 초선의원들이래요. 거기에 중요한 책임있는 이해찬 의원이나 박지원 의원이든지 한명숙 의원, 중진의원들 이런 분들의 모습이 보였으면 좋을뻔 했는데 참여를 안 하는가 생각하고,
앵커:
절 천 번 하기에 건강이 조금 무리가 아닐까요.
인명진:
열배라든지. 그런 모습이라도 보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됐고, 요즘 국회에서 예산안 통과 하는 일을 보니 야당이 멀었다, 반성 안 하고 있다, 오히려 희희낙락하고 있다, 야당이 선거에서 진 것 때문에 국회의원은 아쉬울 게 없고 정말 아쉬운 사람은 저 밑바닥에 있는 민초들, 그래서 희망이 없다고 목숨 끊는 사람들, 오히려 반성할 사람들 반성 안하고 저 밑에 있는 민생 민초들만 허탈해하고 이러면 안 될텐데, 이게 야당에 대해서 걱정하고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야당 큰일났다,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정치를 잘 하려면 거전한 야당이 있어야 해요. 강한 야당이 있어야 그래야 조심하죠 권력이 견제세력이 없으면 한없이 오만해지는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강한 야당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야 국민들이 행복하고 나라의 일이 균형을 맞춰서 가는데 야당이 걱정입니다. 비대위 꾸린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비상한 시기다 야당에 대해서 그러는데 본인들 자신은 비상한 시기라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앵커:
야당에 대해서 가혹하게 말씀하시는 거거든요. 힐링이 필요하단 단계에서 야당 사람들 넋 놓고 있는 분들 많아요. 승리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서 어찌할 바 모르는 상태인데 강한 야당이 되어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게 맞는데 비판만 하실 게 아니고 가르침도 주세요. 어떤 사람이 야당 제반세력들이 연합해서 통합당을 이루고 있는데 진영을 새로 고친다거나 의견이 있으실텐데요.
인명진:
지난 선거에도 보면 저는 야당 사정을 샅샅이 잘 알 수 없겠습니다만 야당 사정만이 아니라 여당 사정도 잘 모르고 밖에서 보는데, 보면 야당의 어떤 사람들이 기득권이라고 간간히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기득권을 죽어도 안 내놓는다는, 다른 사람이 들어가서 일할 여지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같이 일하고 싶어도. 스스로도 하고 흘러나오는 이야기도 하고 안철수 후보가 하던 이야기기도 하고,
앵커:
누군가의 용퇴를 원하시나요?
인명진:
잘 모르지만 그동안 언론에서 보도되는 바에 따르면 친노 비노 반노가 있다고 하는데 다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기득권을 가장 지키는 사람이 친노라고 하니까 이 사람들이 물러나야죠. 밖에서 야당 도우러 들어간 분들 이야기하는 거 보면 야당의 문제 친노의 문제라고 하잖아요. 새 사람들이 들어와서 다 같이 일할 수 있는 큰 판을 짜야 하는데, 제가 야당에 대해서 혹독하게 비판했다고 하는데 야당 사람들, 국회의원들 힐링을 받을 사람 필요없어요. 다 괜찮아요. 대통령 안 되어도 좋다, 난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이 많고 정말 힐링이 필요한 건 그 야당을 믿고 지지하고 목을 맨 백성들은 힐링을 받아야 해요. 야당이 아니라 지지한 사람들이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고 야당 자신은 힐링 받을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모습 보니까
앵커:
야당 비판에 대해서 동의하면서 다른 토론 여지가 많거든요. 친노가 존재하느냐. 가장 강력한 투쟁할 수 있는 사람들을 힘을 빼는 일이란 논쟁도 있어요. 그래서 야당 문제가 어떻게 수습되는지에 대해서는 백가쟁명처럼 많은 논의가 있어요.
인명진: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야당 이야기를 더하고 싶은데 무슨 그게 주제가 된 토론회같아서 오늘 인명진 목사님을 모신 게 시대상황에 대한 도운 말씀, 또 살아오신 내력에 대해서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정치에 관여된 초기에 어떤 심경이고 현재는 어떠세요?
인명진:
저야 정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던 것도 아니고 정치권에 발을 들여야겠다는 생각 꿈에도 하지 않고, 목사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되지만 운명이란 게 이상에서 떠밀려서 전혀 원한 바도 아니고 바란 바도 아닌데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란 일을 덜컥 맡게 됐어요. 사람이란 게 방법이 없더라고요. 자꾸 와서 부탁하면 거절하기 힘들고 제 성격이 거절 못하는 성격입니다. 할 수없이 한나라당에 갔는데 가면서도 내가 별로 좋아하는 당도 아닌데 가게 됐다, 그랬어요. 아닌 게 아니라 제가 민주화 운동하고 살아온 사람이니까 반대진영에 있던 분들 가보니까 다 있어요. 또 그 때 한나라당이 차떼기 당이라고 당 취급도 안하던 그런 당이었어요. 연일 터지는게 부패, 성추문 성희롱 제가 윤리위원장 갔는데 언론계에서 성희롱 성추문 사건을 한나라당에서 한 걸 번호를 매기는데 18번째더라고요. 가고 싶어 갔겠어요. 윤리위원장이 좋은 자리 같으면 제 차례까지 왔겠어요. 악역이니까 온 거고 제가 바보 같아서 덜컥 맡아서 고생하고 욕을 많이 받았어요. 한 2년 지났는데 거기까진 괜찮은데 최근에도 사람들이 나보고 한나라당 전 윤리위원장이라고 해서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댓글을 달아요. 윤리위원장 된 지 언젠데 그러냐, 저도 그 생각 똑같아요. 자꾸 저에게 전화해서 전 윤리위원장인데 어떻게 생각하냐, 내가 그만둔지 언젠데 왜 자꾸 물어보냐, 현재 새누리당에 윤리위원장도 계신데 그 분에게 물어봐라.
앵커:
정당에 윤리위원장 자리를 맡은 분들이 너무 많은데 그런데 인명진 목사만 계속 이야기를 해요. 인상이 강해서 그래요. 그 당시 가혹하게 처리한 일도 많고요. 그래서 지금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게 19대 국회 시작해서 얼마 안 됐는데 특권 내려놓기 요란하게 하는데 결과보면 슬금슬금 자기 챙길거 챙겨요. 65세 이후 120만원 연금 받는거 처리 슬쩍 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복지예산 자르고 많습니다. 그리고 쪽지예산이라고 해서 실세의원들이 동네 뭐 해달라는거 반영하고 어떻게 보세요?
인명진:
제가 윤리위원장하면서 선거까지는 그런 척 하더라고요. 선거란 게 선거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요. 선거가 1월에 있었으면 그렇게 못하죠. 120만원 받는 거 못하겠다. 불합리하거든요. 형편이 어려운 분도 계시지만 정몽준 의원 같은 분도 65세 지나면 120만원 나올 건데 그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나요. 대통령 선거 이번에 보면서 자주 했으면 좋겠다, 이게 대통령 선거 할 때 약속하는 것과 전혀 다르잖아요. 야당에 대해서 혹독하리만큼 비판했다고 하는데 야당이 막았어야 해요. 목소리라도 냈어야 하거든요.
앵커:
아마 야당이 예산안에서 그거 빼자고 삭감해서 관철시켰으면 박수 받았을걸요.
인명진:
그렇죠. 그 예산안을 통과해놓고 무슨 경황에 외유를 나갑니까. 여당 의원들 가는거 당신들 이겼으니까 혹시 모르지만 야당 의원들 가자고 해도 무슨 얼굴로 우리가 정권을 잡지 못해서 스스로 목숨 끊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망하는데 외국에 나가면 되겠는가, 더군다나 남미로 아프리카로 예산제도 연구하러 갔다면서요. 이게 국민들 보기에 이게 화가 나게 하는 일이죠.
앵커:
솔직히 쉬러 간거죠.
인명진:
쉬는거 좀 우리나라에도 좋은 데 많은데
앵커:
왜 남해안까지 가지 왜 남아프리카까지 가서 욕을 먹는지 말입니다.
인명진:
그러게 말입니다.
앵커:
더 이야기해도 속만 답답한거고요. 새해 맞이해서 국민들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씀 많으실텐데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인명진:
야당 정신 좀 차려서 우리 어려운 사람들 잘 대변하고 박근혜 정부 잘 되도록 옆에서 견제도 하고 조언도 하고 이거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견제하는 거 밖에서 하는 게 아니고 야당이 할 일이고 그래서 우리가 국회에 보내기도 하고 심기일전해서 국민 마음을 높이 무서운 마음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받들어주면 좋겠어요. 박근혜 정부 성공해야 하는 정부거든요. 가는 곳 마다 이야기를 해요 5060몰표 던져서 됐잖아요. 2030이 화가 나서 전철 무임승차 안된다, 이러잖아요. 화가 나서 그런 거잖아요. 박근혜 정부가 실패해 봐요. 전철 무임승차 못해요. 잘못 찍어서 실패했으니 공짜로 타면 안된다, 노령연금도 폐지하라고 할 지 몰라요. 집에서 위신도 안 서요. 그거 보라고 그게 뭐냐고 아버지 말 안 듣는다고 어머니 말 안 듣는다고 이럴 가능성이 높아요. 5060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합니다. 상징적인 말이지만 성공해야 압니다. 그러려면 국민들 두려운 줄 알고 대통령이니 넓은 마음으로 끌어안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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