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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회 tbs<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
기사등록 일시 : 2013-01-30 12:41:26   프린터

대담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 소장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최근 들어 안철수 전 후보의 측근들로부터 신당창당설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안 전 후보 앞으로의 정치행보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송정애 : 미국으로 떠나신지 한 달 하고 열흘 지났네요. 안철수 전 후보가 미국에서 지난 선거과정에 대한 평가와 정치 활동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이철희 : 그렇게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른바 리뷰라고 그러죠? 지난 대선에 대한 복귀는 다 끝나있는 것 같고요, 그 복귀는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자신이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자신과 관련 없이 객관적 요인은 뭔지 이런 것들을 쭉 짚어봤을 테고요. 그걸 하는 이유는 정치를 마감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새롭게 정치를 한다면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다 이런 구상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간 지가 말씀 들어보니 제법 된 것 같네요. 이제는 슬슬 들어올 때를 고민하고 있을 것 같고 지난번에 송호창 의원이 만나고 와서 한 얘기에 의하면 들어올 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정리해서 들어올 것이다 라고 했거든요. 고민은 거의 정리 된 듯 하고요. 그렇다면 2월, 3월 이쯤 빠르면 2월 늦으면 3월에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송정애 : 그러면 들어오는 시점이 정계 복귀 시점인가요?

 

이철희 : 그렇겠죠. 정치를 본인이 하겠다고 분명히 못을 박았잖아요? 그러면 귀국해서 물론 뭐 당장 그 다음날부터 움직일지 아니면 조심스런 행보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귀국한다는 얘기는 그 시점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실 정치인이 되는 것이고요. 현실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야 되는 부담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활동 수준의 폭은 있겠습니다만 현실정치를 한다고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는 것이죠.

 

송정애 : 이번 설은 미국에서?

 

이철희 : 그건 모르죠.

 

송정애 : 정계 복귀 방식을 놓고도 민주당 입당, 신당창당.. 의견이 분분한데요, 얼마전에 측근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거든요.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철희 : 신당창당 가능성이 있는 것 같고요. 왜냐면 두 가지일 겁니다. 안철수 후보를 대선에서 지지했던 제 3섹터, 제 3 지대가 엄연히 존재하거든요. 대선 지나고 없어졌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요. 그게 분명히 존재하고요. 역대 선거에서 일관되게 나타났기 때문에 그것은 분명한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민주당이 지금 대선 패배이후 국민적 여론을 다시금 수렴해서 새롭게 지지를 끌어모으냐, 하면 그것은 또 아닌 것 같고 당내 개혁이라고 그럴까요? 대선 패배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지지부진 하고 속도가 안 나서 불만의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거든요. 특히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그런 여론이 많이 생겨나서 구조적 요인과 국민적 요인이 결합되서 신당을 만들어볼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거 같아요. 문제는 당을 만들자! 하면 만드는 것이 아니고 현행법에 따라서 당원들도 있어야 되고, 사람들도 붙어야 되고 여러 가지 현실적 요건이 있기 때문에 과연 그 문제를 지금까지 정치 초년생을 위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마음은 하고 싶겠으나 현실의 여건이 녹록치 않다, 그러면 결국 안철수 전 후보의 최종 결심만 남아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송정애 : 그러면 입당, 기존정당에 입당 vs 신당 창당. 가능성을 보자면 몇 대 몇 정도 될까요?

 

이철희 : 제가 만약에 안철수 후보라고 하면 지난 대선의 과정도 있고 아마 입당을 적극적으로 고민했으면 지난 대선 때 그렇게 풀리지 않았겠죠. 좀 더 적극적으로 민주당이랑 씨름을 했을텐데 그건 새로운 정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일 테니까, 저는 아마 신당 쪽으로 마음이 조금 더 가있을거라고 보고요. 그러나 입당하는 문제도 현실적으로는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아마 6:4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송정애 :  그러면 신당창당을 한다면 시기는 언제쯤이 될까요?

 

이철희 : 이건 참 애매한 문제죠. 통상적으로 정치권 짐작에 의하면 지방선거,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 이전에는 당을 만들어야 될 것이고. 왜냐하면 후보를 내야 되니까요. 그러면 입당이 대체로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완료 되야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니까 그때쯤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은 모르죠. 지방선거가 넘어가고 그 다음부터 보겠다, 총선부터 보겠다고 할 수도 있는 거니까..당장 언제가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통상적으로 정치 문법에 따라 본다면 지방선거 전, 금년 말 혹은 내년 초가 마지노선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송정애 : 안 전 후보 캠프에 계셨던 분들은 계속 연락도 하시고 교류하시는 것 같던데 4월, 10월 재보궐 선거 출마에 나올 가능성은 있을까요?

 

이철희 : 안 후보가 직접 출마할 가능성은 제가 볼 때 많아보이지 않고요. 그러나 캠프에 몸 담았던 사람들 중에 정치에 뜻이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출마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였고 세력화를 시도하겠다고 그러면  선거라는 계기를 그냥 뛰어넘을 수는 없는 거니까. 4월 총선은 많지가 않다고 그래요. 전망으로는, 그러나 어쨌든 기회를 볼 것 같고. 10월쯤 되면 상당히 많은 가능성이 있는 것 같고. 그 때쯤 되면 안철수 전 후보도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지금은 4월은 아닌 것 같고, 괜찮은 자리가 있으면 가까운 사람 중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송정애 : 캠프에 계셨던 분이 민주당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이철희 : 지금 당장은 어려울 겁니다. 당장은 선거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예를 들면 민주당 평가위원장을 하시는 한상진 교수 같은 분도 안철수 캠프에 몸담았던 분이죠. 그러나 민주당으로 다시 들어갔다, 이렇게 말하기 어려운 거 같고. 보다 적극적으로 민주당에 입당해 큰 역할을 할 사람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고요. 현재까지는 안철수 전 후보를 중심으로 대오를 잘 형성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구체적인 일이 없으니 모이지 않는 것 뿐이지 삼삼오오 모여서 향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송정애 : 만약에 신당이 만들어지면 민주당에서 건너오실 분들도 계시겠지요?

 

이철희 : 아마 그것도 가능성이 있는데요. 민주당에서 내부 갈등이 격화되어서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고 하면 깨고 나올 사람들도 있겠습니다만 쉬워보이지는 않고요. 갈등의 수위가 그다지 높지 않고요. 또 하나는 선거가 좀 많이 남아있어서 선거가 눈앞이면 자기 선거를 위해서라도 인기 있는 쪽으로 갈텐데 2016년 4월이기 때문에 서두를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과거에 탈당했다가 실패했던 경우도 많고, 그런 학습효과가 있어서 당장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텐데 분수령은 금년 4월인가요? 4월쯤에 있을 민주당의 전당대회에 당권이 어디로 가느냐가 일차 분수령이 될 겁니다.

 

송정애 : 민주당이 대선패배 요인으로 ‘안철수 책임론’을 거론된 것에 대해  안 전 후보가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철희 : 본인이 책임이 없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고 하면 누구든지 마땅치 않겠죠, 불편할텐데. 제 짐작으로는 본인은 그런 것 같지 않고 전체적으로 우리 정치는 어디로 가야 될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크게 보고 있지 않을까 자잘한 것에 대해서 저건 내가 책임 질 일 아닌데, 이렇게 성질 내고 있진 않을 것 같아요.

 

송정애 :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철희 소장이었습니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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