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 당사자인 최연희 의원을 위한 패러디 송 2곡 (젖사마 최연희 추행자)을 국회 앞에서 발표해 화제가 된 청년정치단체 샤우트(www.shout21.com, 대표 김우섭)가 이번에는 최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온라인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번 서명운동은 22일의 잠적 끝에 모습을 드러낸 최연희 의원이 대국민 공식사과와 동시에 사퇴불가를 천명하면서 시작되었다. 최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딸들을 볼 낯이 없다 수도 없이 죽음의 문턱을 다녀왔다”며 그간의 괴로움을 피력하면서도 의원직과 관련,법의 판단에 따르겠다”며 여론의 압력에 밀려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샤우트의 김우섭 대표는 “명색이 3선 국회의원이 이렇게 눈치가 없을 줄 미처 몰랐다”면서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듯이 강력하게 저항하는 이에게는 강한 처방이 필요하다”며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이 최 의원에게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샤우트는 이번 온라인 서명운동의 목표를 100만명으로 잡고, 1만명이 서명할 때마다 그 명단을 최 의원 측에 전달키로 했다. 그리고 지난번 발표했던 패러디 송 2곡의 홍보에 더욱 더 매진해 최 의원이 도저히 부끄러워서 사퇴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서명운동에 참여하려면 www.shout21.com/sign 에 접속해 이름과 이메일주소, 메시지를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