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파인더]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셋째 주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47.6%로 조사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9.0%로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해 3월 4째 주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북 리스크의 장기화로 큰 폭의 오름세는 없지만,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 편성과 야권과의 상생을 위한 식사 정치 등이 지지율 상승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대북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와 여야 지도부 '식사정치' 소식으로 주초 상승하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주후반 하락세를 보여, 주간 집계는 큰 변동 없이 47.6%로, 40%대 후반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5.2%, 민주당은 0.9%p 하락한 25.1%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0.1%p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6%, 진보정의당이 1.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4%p 증가한 23.4%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