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4일 오후 월례회동을 갖고 방미성과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뉴스파인더]이번 월례 회동은 지난달 초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황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3월 잇따른 인사 실패와 청와대의 불통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당정 월례회동을 제안했다.

기존의 고위 당·정·청 회의나 당정 협의와 별도로 국회 대책과 정책 협의를 넘어 정무적인 문제까지 폭넓게 논의하는 대화 채널을 마련하자는 차원에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황 대표와의 회동에서 방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청와대와 여당의 협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기간 중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황 대표와 회동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