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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국회 상임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는 당연히 상임위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고 국회의원 개개인의 입법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원내지도부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앞으로 원내지도부 회의는 모든 상임위에서 논의
되고 있는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의견 조율을 하는 등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여당에서 강한 목소리가 나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여당이 '당내 소통해야 한다'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 법안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결국은 우리 경제체질을 강화,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경제 살리는 경제민주화'가 돼야 한다"면서 "경제체질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제민주화는 아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선 갑을 관계를 상생의 관계로 만들고 창조경제로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단순히 통계수치상의 일자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 현장, 특히 벤처 기업들을 찾아 운영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사항은 입법화하거나 정책으로 만들겠다"면서 "생활속 창조경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필요하면 전문가를 당으로 초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아침 LG그룹이 내부일감 연 4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주기로 했다고 들었다"면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자발적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남양유업 밀어내기 파문으로 불거진 '갑의 횡포'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과도하게 '갑'을 보호해서 '을'을 꼼짝 못하게 하는 구조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불공정한 틀을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6월 국회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갑·을) 양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언제든 갑이 될 수도, 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갑·을이 상생하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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