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종합일간신문
2025년06월26일목요일
                                                                                                     Home > 정치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 인터뷰
기사등록 일시 : 2013-06-12 13:27:11   프린터

부제목 : 김미희 의원, "불안나도 소화기 필요하듯, 공공병원은 중요한 곳"

 

정관용> 단식농성을 하며 진주의료원 해산에 반대하고 국정조사 준비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김미희> 안녕하세요. 김미희입니다.

 

정관용> 방금 도 의원 이야기를 들으니까 세금이 줄줄 새서 어쩔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만약 보건복지부에서 재의를 요청해도 우리는 3분의 2 이상 찬성해서 해산조례안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이런 입장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미희> 아니, 새누리당은 이 조그만 나라 안에서 중앙에 있는 새누리당은 다르고 경남에 있는 새누리당은 다른 나라 사람입니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요.

 

정관용> 지방 사무는 고유사무다. 또 이런 논리를 또 펴던데요.

 

 김미희> 지방자치에서 잘못한 게 있으면 국가의 정책에 위배가 되면 국가가 그때는 개입을 해야죠. 더군다나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그런 공공의료기관의 폐업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가가 그런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지적을 해야 하고 막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 막을 방법이 그런데 없다 이거죠. 지금 보건복지부가 재의 요청하는 게 유일한 방법인데, 재의 요청을 해도 경남도의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을 해 버리면 또 다른 방법이 없거든요.

 

김미희> 어쨌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행위였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장관은 반드시 재의 요구를 해야 하고 그리고 다시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 그리고 관심은 국정조사에 쏠리게 됐습니다. 국회에서는 13일쯤 어떻게 시작하나요? 언제쯤 시작하나요, 국정조사가.

 

김미희> 13일날 계획서를 먼저 통과를 시키고 그 계획에 의거해서 아마 회의를 열게 될 걸로 예상됩니다.

 

정관용> 그런데 이번 국정조사는 진주의료원 건만 다루는 게 아니죠?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이지 않습니까?

 

김미희> 네, 진주의료원 문제를 포함해서 공공의료 전반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정관용> 이 국정조사에서 어떤 내용까지 조사할 수 있을까요?

 

김미희> 지금 진주의료원 폐업을 하려고 하는 이유 자체가 거짓말로 가득 차 있는 그동안의 언론플레이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낱낱이 밝힐 것이고요. 또한 휴업이나 폐업에 대해서 그 당시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법 59조 2항만이 아니라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17조의 2 규정에 의해서 폐업을 하지 말도록 철회하도록 명령을 내려야 되는데 내리지 않았거든요. 보건복지부 장관이 말로는 정상화를 바란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강력한 중앙의 권한을 행사하지 않은 것도 따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정관용> 폐업 방침을 처음 밝힌 게 경남도의 홍준표 지사인데 홍준표 지사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부르실 건가요?

 

김미희> 당연히 불러야 하고요. 이번 국정조사는 상임위원회로는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이렇게 네 위원회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홍준표 도지사가 반드시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입니다.

 

정관용> 그 증인채택에 새누리당도 동의할까요?

 

김미희> 동의할 것입니다. 동의하게 만들어야죠.

 

정관용> 그렇게 해서 경남도 측이 주장하고 있는 폐업의 불가피한 사유 이런 것들의 허구성을 밝히겠다, 이 말씀이시죠?

 

김미희> 네, 그리고 이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으려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재의 요구를 하고 나서 다시 한 번 도의회 의결을 할 때 그때 새누리당이 지금처럼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경남도 의원들에게 당론을 따를 것을 요구해야 되고요. 그래서 3분의 2가 안 돼서 결국 그 조례가 부결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 그러니까 재의 요구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단 말이에요. 그 기간 사이에 국정조사가 빠르게 진행이 되면 폐업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라는 것을 국회 차원에서 만약 밝혀내게 되면, 그러면 또 새누리당도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거죠?

 

김미희>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관용> 결국 그럼 국정조사에서 얼마만큼 그것을 밝혀낼 것인가, 여기에 달렸네요.

 

김미희> 국정조사도 최선을 다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공공의료라든가 공공병원에 대한 공약을 걸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직 임기가 1년도 안 되었는데 벌써 대통령이 주요 공약에 대해서 정반대로 행동하는 이런 도지사에 대해서 가만히 보고 있다는 것은 공약을 실현할 의지가 없다고밖에 해석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나서서 도지사도 설득하고 도민들도 설득하고 공공의료기관이라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있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도 폐업이 안 됩니다.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정관용> 어떠한 이유로도 폐업이 안 된다?

 

김미희> 그 얘기는 돈 문제를 따져서 폐업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정관용> 어쨌든 지금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것은 적자가 누적되고 여러 차례 40 몇 번이나 경영개선 또 구조조정 등을 요구했는데 노조가 계속 거부했다, 이런 주장과.

 

김미희> 그런 주장은 거짓말이 밝혀질 것입니다.

 

정관용> 그런 주장과 노조 쪽에서는 그렇지 않다. 노조는 여러 차례 경영개선안을 냈는데 도가 묵살했다, 이 주장이 맞서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 진실인지를 밝힐 수 있는 거는 국정조사밖에 없단 말이죠.

 

김미희> 네.

 

정관용> 그렇죠?

 

김미희> 네.

 

정관용> 알겠습니다. 어쨌든 국정조사에 마지막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지 관심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미희> 만약에 갑작스럽게 재난재해가 생기거나 이전 사스, 신종플루처럼 전염병이 생기거나 우리 저소득층 주민들이 길에서 갑자기 돌아가실 위기에 처하거나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공공병원이 바로 그러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마치 우리가 소화기를 1년에 한 번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소화기가 필요 없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불이 날 때를 대비할 수 있지 않습니까? 공공병원은 바로 가장 필요할 때 바로 그곳에 있어야 하는 바로 그런 중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이유를 가지고 공공병원을 문을 닫으려고 하는 시도는 앞으로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되고 그러므로 이번 일을 절대 끝까지 공공병원을 지키는 쪽으로 일이 그렇게 결론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관용> 국정조사에서 그런 상황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미희> 감사합니다.

 

정관용>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과 얘기 나눴습니다

 

이정근 기자
기자의 전체기사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기사등록일
10519 박근혜대통령,6.15선언 무효 외쳐라 이정근 기자 2013-06-14
10518 “北, 남남갈등 조장행태 멈춰라!” 이정근 기자 2013-06-14
10517 정문헌[YTN라디오'전원책의출발새아침]인터뷰 인터뷰 이정근 기자 2013-06-14
10516 경찰의 평화도보순례 방해,615도보순례단 2일차 일정 진행 정승로 기자 2013-06-14
10515 김용태 김성주 tbs<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 김형근 기자 2013-06-14
10514 박범계<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 김형근 기자 2013-06-13
10513 보수지도자 전원책 ‘眞實의 敵들’,지식인비판서 뜨거운 반응! 이정근 기자 2013-06-13
10512 겉 다르고 속 다른 “우리 민족끼리” 이정근 기자 2013-06-12
10511 “국정원사건 본질은 민주당 정치공작!” 이정근 기자 2013-06-12
10510 “한명숙이 아니라면 비서가 받았다” 이정근 기자 2013-06-12
10509 與野 남북당국회담 무산에 엇갈린 반응 김형근 기자 2013-06-12
10508 바른사회 “남북 간 신뢰 차근차근 쌓아가야” 이정근 기자 2013-06-12
10507 남북회담 ‘원칙 대응’ 잘했다 이정근 기자 2013-06-12
10506 김일성 박제가 북을 순장시켰다 이정근 기자 2013-06-12
10505 한미동맹 60주년의 의미와 전망 이정근 기자 2013-06-12
10504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 인터뷰 이정근 기자 2013-06-12 425
10503 이종훈 tbs<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 정승로 기자 2013-06-12
10502 계엄군들,이제 서울광장에서 태극기를 높이 들어야 이정근 기자 2013-06-11
10501 상명대,정세균 의원 초청‘현대정치특강’개최 김형근 기자 2013-06-11
10500 박 대통령 “원전비리 국가 기강 흩트려, 책임 지워야” 이정근 기자 2013-06-11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이름 제목 내용
 
 
신인배우 이슬 엄마 ..
  제30회'환경의 날'플라스틱 오염 퇴치하..
  이순신장군 탄신 480 주년
  서해구조물 무단 설치한 중국 강력 규탄
  歌皇나훈아 쓴소리 정치권은 새겨들어라!
  아동학대 예방주간,전국 NGO 아동인권 감..
  [활빈단]제62주년 소방 의 날-순직소방관..
  日총리 야스쿠니 신사 추계대제 공물봉납..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독립운동가 10여명 배출한..
사도세자 가르친 삼산 류정원 신위 모신 곳…330여 년 역사 잘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