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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 공개 및 10.4남북선언 폐기 촉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이하 향군)는 21일 성명을 통해 “850만 예비역 장병의 안보단체로서 노무현-김정일간 있었던 NLL 관련 대화 내용에 경악과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그러면서 “이는 결국 6ㆍ25전쟁 당시 국군과 UN군의 피로써 확보한 대북 해상군사분계선인 NLL을 포기한 발언으로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공동어로구역’ 또는 ‘평화수역’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의 적인 북한 김정일에게 NLL을 양보한 것은 실로 국가반역에 해당되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향군은 “서해 최전방에서 북한의 군사도발을 저지하는 우리의 대북 해상 군사분계선으로서 확고히 수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정권과의 협상 대상이 될 수 없고, 내부 정쟁의 제물이 될 수 없으며, 어떠한 정치세력도 NLL을 정치쟁점화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향군은 “검찰 등 관련 수사기관에 국가안보와 국가생존 차원에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시 있었던 ‘김정일-노무현 대화록’을 모두 공개하고, ‘NLL 포기 음모’를 엄정 수사해 국민 앞에 보고하라!”로 강력히 촉구했다.
또 “정부는 국가안보상 NLL이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서해평화지대’라는 이름하에 NLL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10ㆍ4 남북선언’을 폐기 선언 조치하라!”고 주장했다.
향군은 “군 당국은 국가안보와 국가방위에서 NLL이 갖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북한정권의 그치지 않는 NLL도발에 대비하여 만전의 국방태세를 갖추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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