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후보 종교계 표심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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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6-02-27 16: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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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이 28년간 교구장을 맡았던 청주교구 내 62개 본당에서 추기경 서임 축하 미사가 잇따라 열린 26일 여.야 충북지사 후보들은 성당과 음성 꽃동네 등을 방문해 종교계 표심 얻기 경쟁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한범덕 예비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교구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열린 축하 미사에 가톨릭 신자인 오제세, 노영민 국회의원과 함께 참석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어 청주 신봉동 성당 축하 미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청원군 내수 장로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등 주말을 성당과 교회 방문에 치중했다.
한나라당 정우택 예비후보는 이날 정 추기경과 인연이 깊은 증평 성루시아 성당과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정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했다.
성루시아 성당은 정 추기경의 모친인 이복순 여사가 1996년 임종때 모든 재산을 희사해 세워진 것으로 이 여사의 세례명인 루시아를 따 이름이 지어졌으며 음성 꽃동네는 정 추기경이 청주 교구장 재임 당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한 곳으로 모친 이 여사의 묘소가 있다.
한나라당 김진호 후보는 청주은성교회에서 예배를 마친뒤 청주 참사랑 노인병원을 방문해 위문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같은 당 지사후보 경선에 나선 한대수 청주시장은 이날도 평소처럼 청주 상당교회에 나가 주일 예배에 참석했다. not connect host : errno=0,errst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