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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과도 모자랄 판에 ‘단식투쟁’
언론에 공개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혁명조직(RO) 비밀회동 녹취록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이다.
[뉴스파인더]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들은 전시에 통시에 통신과 유류고를 타격하자고 주장한다. 아울러 수입 장난감총을 개조해 무기를 만들자는 얘기에, 사제 폭탄 만드는 방법까지 모의했다.
녹취는 물론이고, 동영상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이제 빼도박도 못하는 모습이 됐다.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야 할 때인데 이런 중대한 사건이 드러났을 때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반응은 어떨까.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체포안 전단계에서 기권을 했다.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군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선 이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국회의원이 될 자격조차 없는 게 아니냐는 비난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통합진보당의 김재연 의원은 김진태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를 했다. 회합자체가 없다고 했던 김재연 의원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을 때 김진태 의원은 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RO조직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사실관계가 드러나 봐야 알겠지만 본인이 거짓을 말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하는 게 옳은 데 이는 쏙 빠뜨린 것이다.
심지어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석기 체포 동의안 표결에 반대를 드러내면서 한 퍼포먼스다. 일부 네티즌은 간헐적 단식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조롱도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굶는 게 아니냐는 조롱이다.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통진당은 대국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이다. 그럼에도 사과는커녕 단식농성에 심지어 웃기까지 한다.
가만히 보면 이석기 의원과 이정희, 김재연 의원은 시종일관 미소 짓고 있다. 국민들은 난리가 났지만 이들은 만면에 웃음을 띠고 있다. 국민들은 그들을 거의 ‘역적’ 수준으로 보고 있는 판인데 그들은 당당한 미소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웃으며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여러차례 방송을 탄 영향이다.
통합진보당의 그간의 행태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겉과 속이 다른 집단이라는 얘기다.
언제까지 저렇게 당당히 국회를 활보하도록 내버려 둘 셈인가. 그들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을 모독하고 있는 것이다.
평택유류저장소, 헤화전화국에 가서 총 들고 사제폭탄을 만들어 폭파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사과는 못할망정, 국정원을 비난하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행태는 대한민국을 비웃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들의 거짓놀음에 놀아났던 많은 이들을 또 한번 되도 않게 속여보려는 건가.
파렴치하고 무서운 통합진보당을 보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가 그들을 방치한다면 얼마나 더 비상식적이고 위험한 세상이 될지 모를 일이다.
더 이상 상식적인 통합진보당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이대로 통진당은 해산돼야 옳다. 국민을 기만하고, 그저 평화와 관련된 말들만 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통진당 해산을 기원한다. 그리고 통진당의 기만이 가득한 웃음을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볼 수 없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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