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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정부에 ‘인류가 아닌 사람’에 대한 학살 중단을 촉구한다!
기사등록 일시 : 2013-09-06 11:27:20   프린터

 

얼마 전 인도정부는 범고래나 돌고래 같은 고래목 동물들에게 생명과 자유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한다며 「일정한 권리를 가진 인류가 아닌 사람」이라는 특별한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고래목 동물의 포획이나 감금으로 연결되는 모든 행위를 금지시키고 돌핀파크를 모두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한국에서도 불법적으로 포획되어 인간의 즐거움과 이익을 위한 돌고래 쇼에 이용되어 오던 돌고래들이 무사히 고향인 바다로 돌아갔고 이를 통해 한국 국민들은 ‘돌고래들이 있어야 할 곳은 바다’라는 것을 ‘돌고래도 사람처럼 새끼를 낳아 기르고 개성과 감성, 지능을 가진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일본 정부는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상업포경을 금지한 1988년 이후에도 타이지에서 지속적으로 돌고래 등 소형 고래류를 잡아 대부분은 고래고기로 소비하고, 살아남은 개체들은 전 세계 돌고래 쇼장으로 팔아 막대한 이득을 챙겨오고 있다.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쏟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아무런 반성도 없이 올해 9월 또다시 돌고래 학살을 재개함으로써 전 세계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타이지에서의 큰돌고래 사냥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The Cove)를 통해 알려졌듯이 배와 그물을 이용해 막다른 곳으로 돌고래 무리를 몰아넣은 뒤 작살 등을 찔러 잔인하게 죽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근 바다는 돌고래들의 피로 시뻘겋게 변하고, 이런 야만적인 과정을 거친 수천 마리의 돌고래들은 고래고기로 가공되거나, 인간의 오락수단이 되어 좁은 수족관에 갇힌 채 원치 않는 묘기를 반복해서 부려야하는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비극적이게도 일본 타이지에서 잡힌 큰돌고래들의 주요 수입국이 바로 한국이다. 2013년 9월 현재 타이지에서 잡혀온 20마리 이상의 돌고래들이 제주 퍼시픽랜드, 마린파크, 한화 아쿠아플라넷,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서울대공원 등지에서 좁은 수조에 갇혀 있으며, 돌고래 쇼, 돌고래 생태체험 혹은 생태설명회라는 이름의 행사에 강제 동원되고 있다. 거제씨월드 같은 곳에서도 타이지 산 큰돌고래를 수입하여 돌고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고, 앞으로 이와 같은 일본산 돌고래 수입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돌고래 쇼는 전 세계적인 반대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환경, 동물보호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으며 돌고래 쇼는 동물학대를 이용한 돈벌이라는 비난과 함께 한물 간 후진국형 사양 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불구하고 기업들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수족관 사업을 계속해 가고 있다. 실제로 영국의 경우 30여 곳이나 되던 돌고래 수족관이 1993년부터 사라졌고 유럽연합 13개국에도 돌고래 수족관이 자취를 감췄다. 또 칠레, 코스타리카 등의 중남미국가는 돌고래 등의 해양포유류의 전시자체를 아예 금지됐고 올 3월엔 스위스 의회도 고래 사육을 전면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는 등 돌고래 쇼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설자리를 잃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일본정부에 바다를 접한 약 3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조그만 마을에서 ‘전통’이라는 미명아래 잔인한 방식으로 이뤄지는 돌고래 학살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인류가 아닌 사람>에 대한 학살은 결코 전통이 될 수 없다!

 

고래류는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고래들이 멸종위기에서 벗어나 개체수가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는 상업적 목적의 포경을 무기한 금지한다는 것이 국제 사회의 약속이다. 한국 역시 법 제정 등을 통해 반생태적인 돌고래 쇼를 금지해 애초에 쇼 돌고래의 수요를 없애야 한다.


결국 인간이 탐욕을 내세워 동물을 마음대로 잡아들이고 열악한 환경에 가둬놓는 일을 그만두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구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고귀한 깨달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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