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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44%, 민주당 21%, 통합진보당 2%
복지공약 후퇴 논란으로 2주 연속 하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전주와 동일한 56%를 나타냈다.
[뉴스파인더]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7일과 8일, 그리고 10일 등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3명에게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6%는 긍정 평가했고 31%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7%)이다.
직무 긍정 평가는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의 기초연금 최종안 발표 이후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일며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 주 추가 하락은 없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대북/안보 정책’(16%), ‘외교 국제 관계’(15%)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공약 실천 미흡/공약에 대한 입장 바뀜’(29%)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외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11%), ‘국민 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10%)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우리나라의 당면과제에 대해서는 ‘경기회복/경제활성화’(14%), ‘일자리창출/실업문제’(10%)를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복지 정책 확대’(9%),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7%), ‘정치 안정, 개혁’(5%), ‘물가 안정’(5%), ‘대북관계/북핵 해결’(5%)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44%, 민주당 21%,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지지정당 없음 33%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르고, 민주당 지지도는 동일해 큰 변화는 없었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9월 이후 꾸준히 40%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도는 3월 이후 지금까지 계속 18~22% 범위에서 보합세다.
한편,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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