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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김동우 아나운서 심경인터뷰 “나는 정치적 제물이 됐다”
기사등록 일시 : 2013-11-12 18:18:56   프린터

“길환영 사장에 타격주려는 이들이 나를 제물로 삼아, 최민희 의원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것”

 

[뉴스파인더]KBS1TV 'TV쇼 진품명품' MC 선정과 관련해 제작진과 언론노조 KBS본부로부터 졸지에 낙하산 MC로 낙인찍힌 김동우 아나운서가 “길환영 사장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정치적 목적의 제물이 됐다”며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다.

 

김 아나운서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는 회사 MC선정위원회에서 선정돼 진품명품 MC로 진행을 볼 뿐”이라며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선정된 나를 낙마시켜 길 사장에게 타격을 주려고 제물로 삼으려는 것으로, 엉뚱한 희생양이 돼 지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고 가족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진품명품 제작진과 KBS본부 노조 등은 김 아나운서에 대해 심야 추태와 성추문에 휩싸였던 부적격 인물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 최민희 의원도 지난 5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KBS·EBS 포함) 2012회계연도 결산 심의에서 길환영 사장에게 ‘“김동우 아나운서는 추문에 휩싸인 적이 있고, 심야 택시기사와의 다툼으로 KBS 명예를 손실시켰다는 문제제기를 받았다. 포항KBS에서도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며 “굳이 문제가 있는 사람을 물의를 빚으면서까지 바꿔야 하는가”라고 트집을 잡았다.

 

이 같은 자질 시비에 대해 김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27년간 KBS를 다니면서 대통령표창은 받은 적이 있지만 주의나 징계하나 안 받고 방송사고 하나 없이 깔끔하게 생활한 사람”이라며 반박했다.

 

김 아나운서는 최민희 의원 등이 택시기사와의 다툼 문제, 추문의 당사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택시기사와의 다툼이 있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예전 포항방송국 근무하던 시절 일어났던 일인데, 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새벽에 택시를 타고 가다 택시기사의 음주운전을 신고한 것을 택시회사로부터 미리 연락받은 경찰지구대가 음주운전 측정 조작을 했다. 이것에 대해 항의한 것을 마치 내가 술에 취해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작됐던 일이다. 나중에 해당 경찰서장에게 사실관계를 확인받고 사과도 받았던 건이다. 내가 추태를 부린 게 아니라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받은 녹취록을 당시 이병순 사장에게도 내용증명으로 보냈던 건”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추문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우 아나운서 첫 방송 모습 KBS 화면 
 
“첫 녹화 때 정신적 테러도 당해...권력의 배경이 작용했다고? 완벽한 소설”

김 아나운서는 진품명품 첫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 등에 진행미숙 등을 질타하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는 KBS본부 노조 등의 주장에 대해서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내가 맡고 나서 진품명품 시청률 잘 나왔다. 닐슨 시청률 조사를 보면 7.7%로 전주와 같았고, 전국 시청률은 오히려 더 잘 나왔다”면서 본부노조가 고작 첫 방송이 나간 것임에도 방송이 나가자마자 시청자게시판의 여론을 자신들 입맛대로 짜깁기해 애꿎은 자신을 공격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주 첫 방송 촬영에 들어갔을 때도 본부노조 측이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촬영 진행을 방해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지난 주 녹화장에도 6명을 투입해서 촬영하는 나를 째려보면서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대면서 정신적 테러를 가하며 녹화 진행을 방해했다”며 “도대체 이게 진정으로 교양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나. 참담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MC를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언론노조 측이 김동우 아나운서의 뒤를 봐주는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그는 “터무니없는 완전한 소설”이라며 “나는 정치권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보도국 한 선배 기자가 나에게 정권의 실세가 김동우의 외사촌

 

여동생이라는 그런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묻더라”면서 “하도 기가 막혀서 다음날 동사무소에서 어머니 이름이 나오는 재적등본을 떼서 어머니가 안동권씨 복야파 35대손이란 사실 등등을 보여줬다. 그랬더니 그 선배가 ‘우리 회사에 소설가들이 많네’ 하고 껄껄 웃으시더라”고 했다.

 

김 아나운서는 진품명품 MC 선정 논란과 관련해 KBS 길환영 사장 체제에 타격을 주기 위한 이들이 자신을 하나의 도구로 이용했다는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MC 선정을 무효화하라면 나만 취소할 수 있나? 이번에 선정된 아나운서 30명 모두 다 무효화해야 되는 논리가 아닌가?”라며 “길환영 사장 입장에선 본인이 결재한 것인데 다 무효화한다면 사장이 앞으로 인사발령을 제대로 할 수나 있나? 영이 안 서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PD 인사발령은 ‘김동우 MC 강행한다면 내 손에 피 묻히겠다’고 협박한 때문”

 

그는 또 방송문화연구소로 발령난 김창범 PD와 관련해서도 “김창곤 PD는 자기 소속 본부장과 나에게 ‘김동우를 MC 강행한다면 자기 손에 피를 묻히겠다’고 협박했다”면서 “이런 하극상으로 조직질서 차원에서 징계성 발령이 난 것이지 PD 업무 배치와는 무관한 발령”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아나운서는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회에 길 사장을 불러다 그 앞에서 자신을 인신공격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침해로 제소하겠다며 정면대응 의사를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국민인권위원회에 저 개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압박을 가한 최민희 의원을 국민인권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며 “국회의원 면책특권이란 억울한 국민의 누명을 벗겨주고 진실된 알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부여한 신성한 권리인데, 최 의원은 면책특권을 이용해 나에 대해 인격을 모독하는 등 악의적으로 사용했다. 이렇게 나쁜 방향으로 면책특권이 악용되는 건 제한돼야 한다. 앞으로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헌법소원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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