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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구현하는 사제들’ 대통령 하야 요구 파문
기사등록 일시 : 2013-11-24 11:33:47   프린터

부제목 : 정의구현사제단 원로신부 “NLL에서 한미훈련하면? 북한이 쏴야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지부 신부들이 22일 전북 군산시 수성동 성당에서 시국미사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한 사실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국정원 사건을 이유로 종교인들이 대통령의 퇴진을 직접 요구하고 나선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폴리뷰] 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 정부에서도 광우병 촛불시위, 평택미군기지 이전 반대, 한미FTA 반대 등 굵직한 정치, 사회 이슈마다 개입하는 등 평소 좌파진영의 목소리를 그대로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의구현사제단 측은 전주교구 지부 신부들의 미사가 지부 차원일 뿐 전체의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날 열린 시국미사에는 문규현 신부, 나승구 정의구현사제단 대표도 참석했다.
 
30여명의 사제단은 시국 선언문에서 “국민 요구를 묵살하고 고집불통의 독재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은 이미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아님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 기도회와 시국 미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한 박창신 신부가 강론 중 NLL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해 밝힌 견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박 신부는 “NLL은 유엔군 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선”이라며 “북한과는 아무 관계도 없고 군사분계선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신부는 또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이라고 하는 것은 종북몰이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NLL 지역에서 한미군사협동훈련 한단 말이에요. 이지스함 3대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 함정이 어뢰를 쏘고 갔다? 그렇다면 북한은 아주 굉장한 기술이 있네? 처음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배를 만들어 봐서 아는데, 배가 누워지면 끊어진다’ 그랬거든요.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니까 이것이 북한이 했다고 만드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 신부는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도 북한의 당연한 행동처럼 묘사했다. 그는 “독도는 우리 땅이죠. 일본이 독도에서 훈련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 하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NLL에서 한미군사연습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민현주 대변인은 “대한민국 신부의 말로는 믿겨지지 않는 발언”이라며 “이게 연평도 포격도발사건 3주기에 할 말이냐”고 말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도는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은총을 기원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나라가) 잘되라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종교계에서 한 일을 야당에서 이유를 찾으려 하면 곤란하다”며 “굳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정의구현사제단의 일부 신부님들이 연석회의에 참여했을지는 몰라도 이는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반박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왜 천주교 사제들까지 나서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하려고 하는지 박근혜 대통령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지금은 분명한 정권 위기 상황이다. 이를 어물쩍 덮고 가려고 하면 그 위기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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