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는 민주당의 송영길 인천시장이 새누리당 출마 예상 후보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후보 출마 시에는 새누리당 후보 당선 가능성이 가장 커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정당별 후보 적합도로는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 민주당 송영길 시장이 각각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일보가 기호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임의 걸기(RDD) 전화여론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이며, 신뢰도는 95%, 표본오차 ±3.7%p 수준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자 가상 대결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43% 대 39%로 앞섰다.
송 시장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의 가상대결에서도 48% 대 36.8%, 박상은 의원과는 46.6% 대 39.6%, 이학재 의원과는 44.8% 대 36.7%, 윤상현 의원과는 44.6% 대 38.6% 등으로 새누리당 출마 예상 후보를 모두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 후보가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안철수 신당 27.4%, 민주당 후보 20.7% 순으로 나타나 여야 간 승패가 뒤집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역시 새누리당이 38.2%로 가장 높았으며, 안철수 신당 19.6%, 민주당 15.4%, 통합진보당 1.4%, 진보정의당 0.9% 순이다.
20여 명의 예비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인천시 교육감 여론조사에서는 김민배 인하대 교수가 7.8%로 박빙의 1위를 지켰으며, 권진수 경기 양서고 교장이 7%,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4.7%, 이본수 전 인천대 총장 4%, 도성훈 동인천고 교사 2.5%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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