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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추기경의 눈물을 보았는가
기사등록 일시 : 2005-12-31 15:06:22   프린터




사이비좌파 위장신부는 사제복 벗어라"  
 
지난 26일 오후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이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27일 12시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애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자유진영은 사제단 측이 사학법 개정에 찬성입장을 밝히는 등 정치전략적 태도를 보이는데 대해서 격분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한다.

이들은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인 문규현, 송기인, 함세웅 등을 빨갱이”등으로 칭하면서 파문을 요구했다. 또한 사제의 탈을 쓰고 선량한 신도들을 더 이상 기만하지 말라”고 소위 정의구현사제단이 말하는 진정한 정의는 하느님의 정의인지 아니면 살인마 김정일의 정의인지”를 분명히 밝히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종교인이란 가면 뒤에 숨어서 김일성의 대남적화혁명투사로 암약해 오던 빨갱이들이 김대중, 노무현정권이 들어서면서 본색을 드러내고 사학법날치기 찬성 등 대한민국 정체성 파괴와 연방제적화통일 실현에 노골적으로 앞장선 것이 소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라고 격렬히 비난하고 “사제복을 뒤집어쓰고 6.25전범집단 수괴 김정일을 위해 대한민국 죽이기에 혈안이 된 정의구현 사제단 소속 빨갱이들에게 묻는다. 너희가 내세우는 정의는 하느님의 정의인가 김일성 김정일의 정의인가? 정의구현사제단에 ‘통일위원장’이란 무엇 하는 물건인가?”라고 정의구현사제단을 향하여 질문을 던졌다.

또한 나라사랑어머니연합측은 성명서에서 “너희는 인간의 자유와 해방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남쪽의 박정희 체재에 대한 증오와 저주를 퍼부으면서도 북쪽 김정일 살인폭압독재에 신음하는 2200만 북한 동포의 생명과 인권을 철저히 외면함은 북쪽 동포를 인간이 아닌 동물이나 축생(畜生)으로 여겨서인가?”라고 토로하면서 북한의 인권을 외면하고 살인 폭압독재를 칭송하는 사이비좌파 위장신부들을 겨냥하여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사실상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이 표현한 “사악한 붉은 사제단 규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대한민국 가톨릭이 지니고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가톨릭은 순명을 가톨릭의 생명처럼 중요하게 여긴다. 가톨릭의 순명은 가톨릭의 정의에 입각한 순명을 뜻한다.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서울대주교가 개정된 사학법은 결코 통과되어서는 안 될 악법이라고 선언한데 반해 사학법 찬성을 들고 나온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붉은 무리들을 가리켜 ‘어떻게 이런 자들이 가톨릭사제라고 할 수 있느냐’고 가톨릭신자들은 항변하고 있다.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친북 사이비좌파 위장신부들에게 정중하게 충고하고 싶다.
문규현! 송기인! 함세웅! 그리고 친북좌파 위장신부들!

숭고한 가톨릭 정신을 모독하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을 순명하지 못하며, 정진석 대주교의 말씀을 순명치 못하는 사이비좌파 위장신부들은 사실상 이미 사제의 길을 떠난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 양두구육(羊頭狗肉)처럼 얼굴은 양가죽을 뒤집어쓰고, 속 내용은 개고기 살로 채워진 위장 사이비 좌파신부가 사제복을 뒤집어쓰고 6.25전범 집단인 북한정권을 추앙하며 대한민국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대한민국 정치, 사회, 문화의 거리를 활보하며 붉은 잿빛을 뿌리고 다닌다는 것은 대한민국 가톨릭교회에 대한 도전이자 모독이다. 사제도 아니면서 사제라고 뻔뻔스럽게 검정 제의를 입고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위선자들을 보노라면 혐오감을 넘어서 분노의 강을 건너가고 있는 느낌이다.

사이비 좌파 위장신부들아!
이 아름다운 수도자의 이야기를 들었는가?
마리안 수녀의 환한 웃음을 보았는가?

한평생 수녀노릇하기로 결심한 순간은 결코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하물며 40년간이나 숨어서 소록도 나환자 마을에서 남들이 눈을 맞추는 것조차도 꺼려하며 손이라도 한번 잡아보려면 질색하는 나환자들을 위해서 헌신하며 꽃다운 청춘을 다 보낸 진짜 수도자가 있는 반면에, 속세에는 가짜신부, 가짜수녀가 착하디착한 신자들을 우롱하며, 종교를 팔며 위장하고 있는 자들이 간혹은 있다. 이들 중에 가장 대표되는 자들은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이 지칭한 정의구현사제단에 속해있는 함세웅, 송기인, 문규현과 같은 사람들이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평신도회는 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 송기인, 함세웅 사이비좌파신부에 대해서도 각각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문규현에게 묻는다.
1989년 7월 7일 밀입북시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대한민국에 대고 주먹을 휘두르며 반전반핵. 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콘크리트 장벽 철거. 안기부 해체를 요구하던 입으로 김정일의 핵개발 포기를 요구해 본적이 있었더냐? 빨갱이 문규현이 1998년 8월 13일 김일성 시신 앞에 무릎 꿇고 절하며 경애하는 수령님의 영생과 조국통일 평화를 기원” 했다면 문규현의 神은 하나님인가? 영생하는 김일성인가?

김일성이 영생하는 하나님이라면 김정일 생모 김정숙은 성모요 김정일은 예수인가?

김정일의 대남적화혁명투사 문규현에게 묻는다. “평화통일이라고 해서 계급투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봉기 폭동 내전 등 모든 형태의 계급투쟁을 병행한다.”고 했다는 김일성의 지령을 금과옥조로 삼아서 부안 방폐장설치 반대 주민폭동을 주도 했더냐?

과거사위 송기인에게 묻는다.
미군철수를 위해서는 6자회담이다 핵문제다 다 제쳐두고 서울과 평양이 미국 몰래 손을 잡고 긴밀하게 결속해야 한다고 믿는 것이냐? 이제는 빨갱이 세상이 되었으니 거추장스러운 사제복을 벗어 던지고 연방제적화통일에 나설 참인가?

함세웅에게 묻는다.
노무현이 탄핵에서 예수처럼 부활 했다면, 김일성은 네 가슴속 깊이 숨겨 둔 영생하는 주체귀신이냐? 빨갱이 소굴 민족문제연구소를 기웃거리는 이유는 무엇이며 민주화사업회 세종대관선이사 밥그릇 챙기기는 가이사의 몫이냐 하나님의 몫이냐?」

앞의 성명에서도 보았듯이 문규현, 송기인, 함세웅은 성직을 악용하고, 종교인으로 위장하여, 사이비좌파 정치활동이나 반사회활동을 하는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사회가 순화되고, 정화되고, 바로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짜 성직자나 수도자가 발붙일 수 없도록 평신도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긴장해 있어야 할 것 같다. 검정 사제복이나 수도자복으로 위장한 일부 인격파탄자들이, 영혼의 안식을 위하여 신앙을 향해 교회를 찾는 신자들의 인격을 파괴시키는 행위를 그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

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양영태 박사) dentimes@chol.com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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