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과 진보당 유선희 최고위원이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노동당 김종철은 8일 서로 다른 정당에 속해 있으므로 타 정당의 공천에 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그다지 아름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일단 같은 ‘진보정당’의 후보로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비록 지금은 갈라져 있지만, 이전 민주노동당에서 함께 활동해 왔던 경험과, 향후 진보정당의 재편과 공동 진로모색 등의 관점에서 볼 때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더불어 이미 다른 지역에서 지역활동 및 출마경험이 다수 있는 두 분이 지역을 전격적으로 옮겨 왔다.
이곳 동작을은 지난 10여 년간 전략공천이라는 이름 아래 다른 지역에 살고 있던 후보들이 공천을 받아 당선 또는 낙선한 후 지역을 떠남으로서 소위 낙하산 정치에 대한 주민 반발이 큰 지역입니다. 또한,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기가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의 정치불신이 강해지고 있는 지역이다.
김종철 예비후보는 이런 점에서 아쉬움이 큽니다만, 기왕 경쟁이 시작되는 만큼 담담하게 저의 정책내용과 그간의 지역활동을 근거로 하여 평가를 받도록 하고 선의의 경쟁이 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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