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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산업은행 고졸직원 위해 KDB금융교 설립하고 수수방관
기사등록 일시 : 2014-08-27 12:01:39   프린터

 

산업은행, 고졸직원을 위한 KDB금융대학교 설립만 해놓고 수수방관 신입생 급감에 자퇴생, 휴학생은 늘고 있어

 

- 2013년 2월 KDB금융대학교 개원, 현재까지 126명 입학에 현원 110명
- 2013년 신입생 78명-2014년 48명으로 급감(약39%), 자퇴 16명, 휴학 16명!
- 현재 KDB금융대학교 학생 110명 중 학사경고 45명(약41%)에 달해
- 교육부 설치인가 학생수 기준은 교원 1인당 25명인데 현재 약21명으로 미달!
 

산업은행은 2011년부터 채용한 고졸 정규직원을 금융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준비된 맞춤형 금융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취업과 학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3년 2월, KDB금융대학교를 설립했다.

 

지원대상은 산업은행을 포함한 전체 계열사 고졸 직원 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2013년-2014년까지 KDB금융대학교 입학생(직원)은 총126명이며, 2014년 8월 현재 재학생은 110명이다.


산업은행이 고졸직원들을 위한 KDB금융대학교가 입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으며, 설립만 해놓은 채 학사 및 교육관리 등을 부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 새누리당)은 27일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답변자료인「KDB금융대학교 설립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KDB금융대학교 입학생 수가 전년인 2013년 78명에서 2014년 48명으로 약39%나 급감했다.

 

KDB금융대학교 신입생 수가 급감한 사유를 살펴보면, KDB금융대학교 지원 대상인 산업은행 본사 및 계열사의 고졸 채용직원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본사 및 계열사 등 총6개 회사의 2012년 고졸 채용자 수는 160명이었으나 2013년 들어서는 71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약56%)하고. 특히 산업은행의 경우 2012년 120명에서 2013년 20명(83%)으로 급감했다.

 

고졸 직원 채용 급감의 배경을 보면, 정권에 따라 변하는 산업은행의 ‘고무줄식 고졸 직원 채용’기조 변화에 있었다.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고졸 채용 확대라는 목표 아래 산업은행은 2011년-2012년까지 고졸 채용을 앞장서서 채용하며 이를 적극 홍보하였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자 고졸 채용은 뒷전으로 사라졌다.

 

KDB금융대학교 신입생수가 감소하는 이유가 산업은행과 계열사들의 고졸 직원 채용이 줄어든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왜냐하면, 대졸 출신들도 KDB금융대학교에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KDB금융대학교 학생의 경우 응시과목이 유사한 내부 승진시험 등 경력관리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졸출신들도 입학할 수 있으며, 내부 승진 등 인센티브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입학생수가 급감하는 이유는 산업은행의 KDB금융대학교에 대한 무관심과 학과수준 및 학생관리 부실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현재까지 KDB금융대학교 입학생 126명 중 자퇴생은 16명(약12.7%)이나 되며, 이 중 12명이 他대학으로의 진로 모색 이유로 자퇴했다. 이는 KDB금융대학 학과 수준과 학생관리가 부실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현재 KDB금융대학교 재학생 110명 중 휴학생의 수가 16명(약14.6%)이나 된다. 

 

또한 2014년 8월 현재 KDB금융대학교 재학생 110명 중 45명(약41%)이 학사경고를 받아 KDB금융대학교의 학생관리가 최악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학사경고 건수는 50건  3학기 연속 학사 경고자 5명)

현재 KDB금융대학교 학사경고 기준(학칙 제34조)을 살펴보면, ①한 학기 성적 평점 평균이 1.5에 미달(46명)되거나 ②3교과목 이상 또는 6학점 이상이“F”인 자에게는 학사경고(4명)를 하도록 되어 있다.

 

KDB금융대학교 학생 및 학사관리 실정이 이런 실정이다 보니 현재 KDB금융대학교 학생수는 교육부 설치인가 학생수 기준에 미달이다.

 

교육부가 KDB금융대학교교육부 설치인가 심사 시 기준은 교원 수 최소 20명 이상에 교원 1인당 학생수 25명이었으나 현재 KDB금융대학교 교원수는 23명인 반면, 학생수는 약20.9명으로 설치인가 기준에 4명 이상 미달인 상태이다.

 

더욱이 KDB금융대학교는 현재 신입생도 급감하고 자퇴생과 휴학생도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개교 준비과정에서부터 2013년 2월 개교 이후 현재까지학교와 관련된 어떠한 정식 홍보책자도 제작한 적이 없었으며, 홍보를 한 적도 전혀 없다.

 

김 의원은“KDB금융대학교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식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의 고졸직원 채용 감소와 무관심, 부실한 학과수준과 학생관리로 인해 학생수는 급감하고 자퇴생은 증가하고 있으며, 재학생 절반 가까운 수준이 학사경고를 받았다. 또한 변변한 학교 홍보 책자 하나 없이 홍보를 한 적도 전혀 없어 과연 정식으로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대학교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이번 국정감사 지적을 통해 산업은행은 현실성을 고려한 책임 있는 고졸직원 채용정책을 수립하고 본사 및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KDB금융대학교 관련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 맞춤형 학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KDB금융대학 홍보책자와 홍보계획안을 세워야 할 것이다”며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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