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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가수 김장훈 “동조실험단식” 역제안 글 삭제 의혹
공화당 신동욱(46) 총재는 지난 29일 광화문에서 “초쿄파이 인증 샷”에 이어 30일에는 강원도 양구군 DMZ 안에서 인디밴드 레이 브릭스와 “평화트레킹 인증 샷”으로 가수 김장훈 씨가 역제안한 “동조실험단식” 수용의사를 표시했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당원들과 강원도 양구군 DMZ 등반에서 인터뷰 (사진=인디밴드 레이 브릭스와 공화당 신동욱 총재)
공화당은 신 총재의 “동조실헌단식” 수용 소식이 알려지자 김장훈씨가 입장을 바꿔 트위터에 “에이~쓸데 없는짓 하지 맙시다 귀찮고 의미도 없네요. 유가족 한번 더 보는게 낫지. 김병권대표랑 통화했는데...”라는 글을 올린 이후 신 총재에게 역제안 했던 트윗 글 3개가 갑자기 삭제되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트위터를 통해 “김장훈 씨가 “9월 4일부터 무기한 ‘무섭취단식’을 역제안해 왔지만 자칫 ‘동조실험단식’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누가 될 수도 있어 진중함과 책임감이 뒤따르는 제안이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If 가수 김장훈 씨가 "동조실험단식"을 철회한다면 천하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고, 세월호 그 분들의 주장은 모두 선동이고 거짓으로 귀결됩니다. 대한민국 사나이 김장훈 씨만은 믿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인 중에 공인이신 김장훈 씨가 역제안을 철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만약 역제안을 철회한다면 김장훈 씨의 공신력은 바닥이 될 것이고, 세월호 유가족을 두 번 욕보이는 일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 총재는 “공인의 자세는 신뢰와 정직이고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김장훈 씨의 이러한 태도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자칫 세월호 단식이 국민기만극으로 변질될까 걱정이라며 삭제에 대한 분명한 해명과 공식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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