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1코스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 과정이 지난 6일에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의 마지막 강연은 17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배(流配)와 경학, 그리고 기다림! 다산 정약용’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다산의 삶과 목민정신에 관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님의 열강이 있다.
이번 과정은 조선 태동기부터 후기까지 한국의 대표적 사상가들의 삶과 철학을 통하여 그동안 우리가 오해하거나 잊고 있던 인문정신문화를 살펴보고자 기획되었으며, 포은 정몽주를 필두로 서애 유성룡,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 등 7인의 사상가를 매주 토요일에 국회에서 만나보았다.
다산 정약용 강연을 끝으로 오후 4시에는 박형준 국회사무총장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134명의 수료자들을 대표하여 최연소자, 중년층, 최연장자 등 총 3인이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으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는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마친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 테마를 시작으로 2016년도 하반기까지 매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 2코스는 2015년도 4- 5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의 개혁가에게 번뇌와 지혜를 듣다’라는 테마로 역사의 변혁과 변화 속에서 다양한 정책과 수단을 펼친 인물들로부터 지혜와 통찰력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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