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왜 정윤회, 십상시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 국회 운영위를 열어야 한다. 민생법안도 시급하다. 국회에서 국회운영위와 상임위를 여는 것은 국회 임무다. 그런데 누가 두려워서, 누구를 보호하려고 이렇게 운영위를 열지 않는 것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브리핑에서 민생법안 급하다더니 운영위 열자고 하니까 그 민생법안은 어디로 갔나. 대통령이 지시 했나. 아니면 정윤회, 십상시 눈치보느라 열지 않는 것인가. 새누리당이 따끔하게 타일러야하는 곳이 청와대다. 청와대 비선실세가 그렇게 무섭나. 이완구 원내대표께 요한다.

운영위 열어서 김기춘 비서실장,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라인에 물어야 한다. 도대체 왜 권력암투가 거기서부터 나오고 있는지, 왜 이런 문건이 나와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지 물어야 한다.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에 이르는 비서라인이 만들었다고 검찰에 갖다 준 감찰 문건 7인회는 도대체 무엇인지 여당이 청와대 비서라인에 물어야 한다.

새누리당은 정윤회, 십상시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해야한다. 국민60% 이상이 검찰수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이라고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60%가 넘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쳐서 30%대로 떨어졌다. 새누리당 긴장해야 한다. 새누리당이 여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지지율 올라가고 국민이 믿는다.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국회 운영위 열고, 운영위와 함께 국회 상임위 열어 법안 처리해야.

여당에서 이제 쓴 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여당에서 대통령이 쇄신해야 된다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도 의미 있는 정치를 하는 분들이 있다. 여당 국회의원이 대통령만 바라볼 수는 없다. 여당 국회의원이 쓴 소리하고, 인사개각 하라고 하고, 비서라인 국회로 불러서 물어야 한다.

민주연합은 국회 운영위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국회 운영위는 대통령 비서실 소관업무, 대통령경호실 소관 업무, 국가안보실 소관 업무, 국회전반 소관 업무를 관리하는 상임위다. 그 임무를 내팽개치고 뭐하는 것인지, 여당의 임무를 방기하는 것이다. 직무유기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