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서 집사라’는 부동산정책이 최악의 전월세 대란을 불러온 가운데, 고위공직자들은 전년대비 평균 2억 원씩 재산이 불었고, 이는 부동산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브리핑에서 지난 7년간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연평균 3.5% 오르는 동안 전세값은 2배가 넘는 7.9%나 올랐고, 지난해 전세자금 신규대출 규모가 지난해비해 42%나 증가한 16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고위공직자 2302명의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보니, 지난해에 비해 평균 2억 원이 늘어났는데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고, 서민들은 더욱 허탈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정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국민들은 의심스러워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만 불리는 정책이 아니라, 국민들의 집 걱정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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