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자원외교와 관련된 충격적인 두 가지 소식에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브리핑에서 모두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면서 정부로부터 성공불융자를 받아썼던 기업에 관한 얘기인데, 우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충격적인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 해외자원개발 비리에 대한 수사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되고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한다. 또한 감사원이 2011년 당시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들이 SK이노베이션의 성공불융자 회수과정에서 로비를 받아 무려 1,300억원을 감면해줬다며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한다. 국민혈세로 걷은 세금이 고스란히 대기업의 손실을 메워주는데 활용됐고, 그 과정에 정부 고위직이 관계됐다니 사실로 밝혀진다면 용서할 수 없는 불법행위이다. 점점 드러나고 있는 자원외교의 뒷모습에 국민들은 하나하나 진실을 밝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성역 없는 수사와 관련 당사자의 해명, 비리행위 확인 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해외자원개발 관련 제도의 재정비 등 재발방지책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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