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27일까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4개국 순방한다.

박 대통령은 먼저「산또스」콜롬비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6-18일간 콜롬비아 보고타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하여, 콜롬비아 정부 주최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정상회담, MOU 서명식 및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후, 「산또스」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18일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현지 동포들을 격려하는 한편,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간담회를 주최하여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한 헌신에 대해 특별한 감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FTA를 체결하는 등 우리와의 협력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번 방문시,「산또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2011)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콜롬비아 방문은 한-콜롬비아 FTA 조기 발효 촉진 등 우리 경제의 對중남미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콜롬비아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 방산, 치안, 보건, 개발 등 다양한 협력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오는 18일 보고타를 출발, 리마에 도착하게 되며, 21일까지 페루 리마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페루는 우리의‘포괄적 전략동반자’(2012)이자 FTA로 맺어진 중요한 경제 파트너 이다.

박 대통령은 19일 페루에서 문화시찰 행사 및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로써 페루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0일 페루 정부 주최 공식 환영식,「우말라」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데 이어, 「우말라」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 및 문화공연에 참석한 후,「우말라」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페루 방문 3일째인 오는 21일에는 리마 시청을 방문,「까스따녜다」시장 및 리마 시민들과의 우의를 나누고, 방산관련 행사를 마지막 일정으로 페루를 출발하여 칠레로 이동한다.

페루는 우리의 경제·사회발전 모델을 자국의 국가발전전략에 접목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은 양국간 호혜적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는‘지식과 경험 공유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