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원내대표는 오후 6시 10분 의총에서 일부 얘기하고 향후 원내대표단이 선출되고 나면 워크샵을 열어 진지하게 논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박주선 의원은 문재인 대표와 지도부가 광주에 참 많이 내려왔고,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 호남 민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결과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고 당의 체질, 기본적인 인식, 본질, 가치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패배는 향후를 위한 교훈이 되어야 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제대로 서기 위해서는 현실진단을 제대로 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아파도 듣고 반영해야 한다. 광주, 호남 민심 제대로 파악해야한다고 발언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평의원 때는 선거 패배 때마다 지도부가 물러나는 것이 만능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지도부 사퇴는 고질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지도부가 되고나니 이번 결과에 나라도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자신만 개인적으로 사퇴하게 되면 홀로 고고한 것으로 보이며 다른 지도부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걱정을 했다.
이개호 의원은 우리가 패배한 이유를 확실하게 진단해야 하고, 후보 공천과정은 어땠는지, 그리고 호남을 이끌어갈 인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도 스타정치보다는 지역일꾼 후보들이 필요하고 후보들의 경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안 된다고 말했다. 사퇴를 하면 또다시 비대위를 꾸려야 하는데, 이런 것은 하지 않는 것이 맞다. 그러나 평가는 명확히 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사퇴는 철회되어야 한다는 요구를 강력히 했다.
노웅래 의원도 앞으로 공천을 하거나 비전이 보이는 것이 좋겠다, 우리 지도부가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 대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
유대운 의원은 모두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지도부 사퇴를 요구할 시점이 아니다, 각자 현 위치에서 혁신 필요하다는 말을 했다.
이목희 의원은 재보선에서는 인물이 중요하고, 구도가 중요하고,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자 의원은 광주시당위원장으로서 후보를 공천하는 원칙은 경선이 맞다고 보았고, 후보공천은 원칙대로 했다. 우리는 투명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전대 이후에 말했고 그렇게 했다. 당대표는 새벽부터 밤까지 처절한 선거운동을 했다 이런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시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신기남 의원은 너무 지나친 자기평가를 해서는 안 된다. 사퇴한다는 말은 하지말자, 차분히 길게 이 상황을 평가하고 반성하고 대안을 내세우자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국민을 향한 메시지, 대호남을 향한 메시지 필요하다. 당대표가 빨리 이에 대한 대안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성엽 의원도 호남의 민심 이반을 극복하는 대안이 필요하며 다음 워크샵까지 길게 논의하자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우리가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재보궐선거에 젊은층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당 지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대안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당을 성찰하면서 당의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인태 의원은 지금은 사퇴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설훈 의원도 희망의 정치가 중요하며 물러나야한다는 각오로 이를 풀어내야 한다.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하고 위기에 서로 배려하는, 같이 하나가 되는, 서로 아껴주는 희망의 정치를 하자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은 앞으로 잘하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사퇴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나라도 책임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여기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 지금은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고 그런 각오와 자세로 책임지는 것이 필요한데, 주승용 의원이 사퇴하겠다는 것에 대해 모든 의원 의견으로 철회를 권고했고, 철회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의원들은 의견을 모았고 해석을 했다. 문재인 대표가 마지막으로 답했다. 오늘 말씀해주신 것 잘 새기고 깊이 성찰하겠다. 모두 다 최선을 다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최선을 다했다.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에 대해 무겁게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 방법에 지금 상황에서 그만두고 나면 또 다시 당 지도부는 표류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것보다는 당을 더 개혁하고 통합하고 단합해서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지지와 신뢰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진정 책임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 지도부가 공통적으로 전당대회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은 유능한 경제정당,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정당, 책임지는 든든한 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틀렸다고 보지 않는다. 더 강하고 힘 있게 가면서 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진정으로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지적으로 더 결속하는 것이 절실하고 더 성찰하고 이와 관련해서 향후 진행할 워크샵 때 좀 더 처절하게 반성하고 대안을 내세우는 모습, 그리고 국민 앞에 유능한 경제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단합해서 당을 살리고 위기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호소하고, 이에 대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총을 통해서 현 상황에 대해서 반성하고, 대안을 세워야 한다는 마무리를 지었다.
서로 공격하거나 사퇴를 요구하기 보다는 서로 격려하고, 서로에게 희망을 주자, 그러나 문제가 무엇인지는 철저히 돌아봐야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능한 경제정당의 모습, 서민이 고통 받는 경제에서 서민의 지갑을 두툼하게 하는 대안정당 모습 보이자고 선거전에도 결의했다.
성완종 전 의원의 친박 뇌물리스트가 나왔고 이것은 우리가 선거과정 속에서 권력의 부패를 외면할 수 없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야권의 흩어진 분열도 큰 패배의 요인이라고 자성하지 않을 수 없다. 향후방향은 분열하지 않고 단결된 모습, 하나 된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국민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어려운 경제, 힘든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경제적 대안과 공정하고 투명한 정당의 모습, 부패한 권력을 이겨낼 수 있는 대안정당의 모습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대안을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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