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일 오후 6시 2015 믹타(MIKTA: 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스티븐 패리(Stephen Parry) 호주 상원의장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연쇄회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과의 회담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수송기 추락사고에 애도의 말씀을 전한고 “인도네시아 방문 후 의장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산에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공장에 방문했다”면서“40여명의 노동자들과 만나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 것을 보았고 만찬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내일 믹타 회의에 이어 남북 분단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판문점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중견국회의체라고 할 수 있는 믹타 5개국이 의장회의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격상시키고 이와 같은 국제문제에 한목소리를 내는 친구의 나라가 되는 것이 오늘 회의의 시작점”이라면서“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스만 상원의장은 이에“믹타의장회의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주도적으로 회의를 진행해주신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믹타 5개국은 G20에도 참여하는 중견국인 만큼 여러 국제이슈를 공유하는 동시에 양자간의 관계를 공고히 해야하며 이를 위해 의회차원의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스만 의장은 이와 함께 “이번 회의를 통해 의회차원의 노력을 계속 한다면 글로벌 이슈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믹타 국회의장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이어진 패리 호주 상원의장과의 회담에서 “호주는 6.25 참전국이자, 우리와 민주주의 및 인권 등 인류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전통 우방국”이라며 “우리나라가 원조 받던 나라에서 공여하는 나라가 된 것도 호주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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