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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tbs[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
기사등록 일시 : 2015-11-20 22:33:39   프린터

반기문 방북, 세월호 특조... 박근혜 당일 행적 조사?
박민식 의원 (새누리당) vs 안민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식 “대통령 7시간 행적.. 세월호조사 특위 조사 대상 아냐” vs 안민석 “반기문 야당과 경쟁력 합칠 수 있어”

박민식, 테러방지법 컨트롤타워 국정원이 맡아야
박민식, 野.. 국정원포비아 탈피해야
박민식, 복면금지법.. 기본권 침해 부분 지나치게 부각시켜


안민석, 국정원이 정치개입하는 한 국정원 비대화 막아야
안민석, 복면착용 금지법.. 이러다가 넥타이 메는 법도 만들거냐?
안민석, 여당이 복면금지법 만들면 야당은 공격용 살수차 금지법 추진하겠다

 

매주 금요일 한주간에 있었던 정치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민민토크 시간입니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과 함께 합니다.

 

김만흠 : 두 분 나와 계시죠?

 

안민석 : 네. 안민석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박민식 : 안녕하세요. 박민식입니다.

 

김만흠 : 네. 저도 반갑습니다. 프랑스 파리 테러와 더불어서 지금 테러방지법 제정이야기가 아주 강하게 제기 되고 있는데요. 먼저 박민식 의원님, 현행 법 제도 차원에서 지금 제도나 법이 미비 되어서 테러방지에 지금 어떤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까?

 

박민식 : 지금 테러방지법, 저는 뭐 4개 법안이 핵심이라고 하는데 테러방지법이나 통신비밀보호법, 또 FIU법, 사이버테러방지법 이런 것들이 우리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예컨대 테러라는 것은 다른 사안하고 좀 차원이 다른 거죠. 뭐냐 하면 테러는 생기고 나서 사후적으로 복구한다는 게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테러는 예방하는 게 핵심입니다. 예방을 잘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예방을 잘 하려고 하면 테러범들이 출입국 한다, 뭐 서로 전화를 해서 어떤 내용으로 통화를 한다, 돈을 어디로 보낸다, 사전에 미리 정보를 신속하게 획득하는 게 제일 핵심이죠. 그러면 그렇기 때문에 정보기관이 미국이나 일본이나 영국이나 이 테러에 관련해서는 그 나라의 최고 정보기관이 나설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이런 테러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없어요. 그게 테러방지법인데 지금은 아마 훈령, 법이 아니라 훈령으로 대충 얼기설기 되어 있는 것이고 그 이외에 더 중요한 구체적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아까 통신감청을 한다든지, 테러범들 사이에 자금 차단을 한다든지 이런 돈이나 서로 간의 통신 이런 것을 우리가 차단할 수 있고 또 획득할 수 있는 이런 통신비밀보호법이다, 금융정보 분석에 대한 법이다, 사이버상의 테러다, 이런 구체적인 무기는 전혀 없는 거죠. 그래서 참 답답하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김만흠 : 네. 안민석 의원님 공감하십니까?

 

안민석 : 지금 박민식 의원님 말씀 잘 들었는데요. 지금 테러 관련된 체계가 전혀 없는 건 아니고요. 경찰이나 군, 국정원 세 기관에서 분산되어 대응하다 보니까 만약 그런 테러 사건이 터지면 컨트롤 타워가 지금 없는 게 문제거든요. 핵심은 이 컨트롤 타워를 국정원에 두느냐, 다른 기관에 두느냐, 인데요. 국정원이 될 경우 지금처럼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관여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테러 방지를 핑계로 무차별 인권침해, 내지는 엉뚱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불신과 우려가 있는 것이거든요. 미국을 보니까 의외로 테러 관련 컨트롤 타워가 CIA가 아니고 국토안전부에 있어요. 그래서 우리도 여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이걸 꼭 국정원에 둬야 한다고 하니까 진전이 안 되는 거거든요. 이게 새삼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2001년에도 이 논란이 있었고, 2008년에도 있었거든요. 다시 7년 만에 있게 되는 것인데 테러 방지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죠. 그러나 그 컨트롤 타워는 국민들이 좀 신뢰할 수 있는 곳으로, 또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고요. 견제와 감시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될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 테러를 보면서 이런 권력 남용이라든지 인권침해에 대한 별 대책 마련도 없이 테러 방지법을 얼렁뚱땅 분위기에 휩쓸려 넘어가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김만흠 : 네.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는 제도적인 정비는 필요하다, 그러나 국정원이 이것을 맡는 것으로 갔을 때는 너무 다른 문제가 많이 우려된다는 의견이신데 박민식 의원님?

 

박민식 : 제가 이 사안은 정말 제가 18대부터 계속 줄기차게 주장해온 소신이기 때문에 정말 우리 안민석 의원님이 야당에서 상당히 발언권, 영향력이 센 분 아닙니까. 저는 정말 이렇게 고언을 드리고 싶어요. 이런 현안이 생기면 야당의 기본 반대 논리가 딱 두 가지입니다. 국민의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 그리고 국정원 권한을 강화하는 법이다, 이 2가지 논리는 20년, 30년 전부터 계속 똑같은 논리인데 야당도 그런 올드패션한 논리에서 벗어나야죠. 어제 어떤 분이 그런 말을 하시던데 국정원포비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야당도. 그래야 정권이 잡을 수권 정당이 되는 것이지, 국정원이 일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접어두고 안된다고 하는 게 지금 야당의 논리인데 자, 보십시오. 그러면 컨트롤 타워가 무슨 개념인지 메르스 사태나 세월호 사태 때도 그 개념 때문에 혼란이 일었습니다만 저는 컨트롤 타워라고 하면 어떤 현안이 생겼을 때 그 현안을 담당하는 어떤 부서가 주도적으로 다른 부처와 협력을, 또 민간에 협력을 이끌어내고 다른 부서와 협의를 하고 어떤 상황에 대한 신속한 진단, 그리고 그 진단에 따른 대응체계 이런 것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쉽게 말해서 판단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컨트롤 타워라는 것이. 그렇다면 우리가 예컨대 교과서 문제가 생긴다, 또 무슨 의료 문제가 생긴다, 하면 교육부가 있을 것이고, 복지부가 있을 것이고 또 군사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국방부가 있는 것이고, 이렇게 주무부서가 다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테러 관련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전 예방을 위한 정보 수집이 가장 핵심이기 때문에 세계 어느 나라도 주무부서는 정보기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고요. 아까 하나만 말씀드리면 안민석 의원님이 미국도 CIA가 아니라 국토안전부라고 하시는데 미국 국토안전부라는 것이 9.11 테러 때문에 생긴 정보기관입니다. 우리나라 국토해양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안민석 : 제가 한 가지만 여쭤볼게요. 박민식 의원님, 세상에 어느 국가정보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습니까? 만약에 미국 CIA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 이거 상상이 가능한 일입니까?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서는 벌어지고 있는 거 아닙니까. 지금처럼 국정원에 테러 컨트롤 타워를 둬야 한다고 주장하시면 이 논의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것이고요. 청와대에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국무총리 산하에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제 3의 기관, 야당과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그런 대안을 마련해서 논의를 하자고 하셔야지, 안 그러면 그냥 7년 전, 14년 전처럼 이 법은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유연한 태도를 정부 여당이 가져줘야지 이 문제의 대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박민식 : 맞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말씀처럼 야당에서 반대하는 이유가 국정원의 과거에 정치관여 행동 이런 것 때문에 반대를 하시는데...

 

안민석 :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김만흠 : 국정원에 대한 여야 시각은 서로 알고 있으니까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민식 : 아니, 제가 꼭 이 한 말씀은 드려야 하는 것이 국정원의 정치 관여 행위라는 것이 이명박 정부 때도 조금 있었고, 또 참여정부 때, 김대중 정부 때도 도청 사건 터졌지 않습니까. 그래도 김대중 대통령이 국정원 테러방지법 추진한 것이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런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테러 방지법 추진한 거거든요. 국정원에 잘못이 있다고 해서 국정원 본연의 일 전체를 못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안민석 : 여당은 하고 싶은 말을 가능한 많이 아끼고 말을 많이 하기보다도 야당과 국민들의 말을 많이 청취하는 자세를 하셔야지 뭔가 순조롭게 정국이 풀릴 텐데 자꾸 이렇게 막 주장을 하시면 심정은 알겠으나 뭔가 해법, 대안을 만드는 것이 여당의 책임이시니까 그 말씀을 제가 다 이해해요. 하지만 저희 야당의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경청하겠다는 그런 자세를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박민식 : 저도 경청할 테니 우리 안민석 의원님도 좀 잘 들어주세요.

 

김만흠 : 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안민석 의원님께 먼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시위 때 복면 착용을 금지하겠다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안민석 : 이러다가 시위할 때 넥타이 메는 법도 만들 거 같아요.

 

김만흠 : 명찰 붙이는 거요?

 

안민석 : 명찰 붙이는 것도 그렇고, 시위할 때 어쩌면 여자들은 스카프 착용하라고 그런 법도 만들 것 같아요. 이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지 않습니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집회와 시위의 자율이 보장되는 거예요. 이게 북한이나 독재 체제하고는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기본적인 전제를 무시한 이런 발상에 대해서 아마 박민식 의원님도 그건 법률가이시기도 하셨으니까 저는 박민식 의원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듣고 싶네요.

 

김만흠 : 네. 그러죠.

 

박민식 : 기본적으로 우리 안민석 의원님, 우리 헌법상에 집회, 시위의 자유가 있는 것이고 집회, 시위 하는 사람이 자기가 두건을 두른다든지 마스크를 두른다든지 넥타이를 두른다든지 그건 당연히 자유죠. 자유인데 이 복면금지법이 아마 18대에서 논란이 많이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오죽하면 이런 법까지 지금 여당에서 추진하려고 하겠습니까. 오죽하면. 지금 뭐 지난 일요일 날 우리 광화문 한복판에서 어떤 사태가 벌어졌는지 다 아시잖아요. 그런데 우리 야당 의원님들이나 또 진보 진영에 있는 분들은 이런 불법시위가 발생하고 파리에 테러가 발생하고 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한가한 태도를 취하면서 혹시 테러범들이나 또 국민들 관련도 없는데 그런 사람들 인권침해, 복면금지법이라는 게 결국 그런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것 때문에 부정적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은 너무 과잉되게 이야기를 하니까 안 맞다는 거죠.

 

안민석 : 그러니까 어떠한 폭력도 용납될 수는 없고요. 굳이 복면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하면 저희 야당은 공격용 살수차 금지법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지금 이런 걸로 논란을 벌일 만큼 한가로울 때인가,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난리고, 청년 실업 참 극에 달해 있고 이런 문제를 가지고 여야가 함께 법을 만들고 상생 정치를 하려고 해야죠. 복면을 착용해라, 하지마라 이걸 가지고 논란 벌이고, 살수차 공격용이냐, 방어용이냐 참 이 시대에 부끄러운 대한민국 여야 정치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생산적인 걸로 토론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만흠 : 네. 지난 17일 날 여야 원내대표 3명씩 3+3 회담에서 여러 가지 합의 사항이 나왔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오늘이죠. 20일까지 선거구 획정 관련 지침을 확정해서 선거구 획정위에 넘기겠다, 라고 했는데 그냥 지나갔네요? 정개 특위 위원이시기도 하니까요. 박민식 의원님?

 

박민식 : 저도 뭐 이제 입 아프다고 할 정도로 송구스럽습니다. 한 번, 두 번도 아니고 계속 시한을 어겨서 아마 국민들도 국회에서 정개특위, 또 선거구 획정 시한 지키리라고 기대도 안 하실 거 같아요. 그렇지만 4월 13일 내년 총선거는 치를 수밖에 없고 또 그걸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우리 국민들의 어떤 선거권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3+3이든, 4+4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여야 지도부, 저희 정개특위도 마찬가지입니다만 100점짜리는 이미 글렀습니다. 100점짜리는 이미 글렀고 50점이라도 받으려면 다른, 우리 안민석 의원님이 예산조정소위의 간사로 계시지만 예산도 중요하고, 또 법안심사도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합니다만 특히 이 선거법 문제, 선거구 획정 문제는 여야가 정말 24시간, 48시간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빨리 만들어내야 합니다.

 

김만흠 : 안민석 의원님, 어떻습니까?

 

안민석 : 제가 해법을 드릴게요. 박민식 의원님 정개특위에서 고생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해법을 제가 드릴 테니까 잘 들어보시고 그렇게 하시면 풀릴 거 같아요. 1차적으로 첫째, 정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여야가. 이건 박민식 의원님이나 제가 똑같이 공감하는 게 정수는 300명에서 단 한 명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거 아닙니까. 그게 또 국민 정서상 허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300명이니까 첫째로 300명 정원을 여야가 합의한다. 그 다음에 둘째, 이 300명 내에서 비례대표 숫자를 현행대로 54명을 둘 것인지, 줄일 것인지 여기에 대해 합의한다, 그래서 이 정수와 비례대표 숫자만 합의를 정개특위에서 딱 하고요. 그 다음 것은 선거구 획정위원회로 세세한 사안은 다 넘기는 겁니다. 지금 상황은 세세한 사안까지 국회가 하고 있으니까 이건 마치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격 아니겠습니까. 내일 모레 총선 앞두고 여야 의원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이 문제가 어떻게 합의가 되겠습니까. 이런 것들은 선거구 획정위로 넘겨야 되는 것이죠.

 

박민식 : 오랜만에 우리 안민석 의원님하고 저하고 생각이 똑같습니다. 이거 하나만 추가하겠습니다. 아까 의원정수 300명 마지노선 그건 전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안민석 의원님 약간 착각하시는 게 우리 법에 어떻게 되어 있냐 하면 그 300명 의원정수의 범위 안에서 획정기준에 따라 선거구를 획정합니다. 선거구 획정한다는 말이 지역구를 획정한다는 거예요. 그럼 지역구를 획정하다 보면 그 기준에 따라 하다 보면 246이 될 수도 있고, 농어촌 배려하다보면 258이다, 이렇게 결정이 되면 비례대표 숫자는 저절로 법칙입니다. 300에서 지역구 정해진 숫자를 빼면 나오는 게 비례대표 숫자인데 자꾸 문재인 대표가 비례대표 숫자는 결과물인데 그걸 먼저 정하려고 하니까 지금 진전이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안민석 : 또 야당 탓을 하시네요. 여야 누구 탓으로 돌리지 말고 제가 드린 말씀대로 추진 한 번 해보세요.

김만흠 : 네. 다음 주제로 넘어 가겠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 방북 추진 사실을 유엔에서 공식화하고, 반기문 총장도 인정하면서 성사될 거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게 지금 한반도 평화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에도 많은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박민식 의원님?

 

박민식 : 아니, 방금 주제에 대해 한 말씀만 더 드려야 되겠습니다. 이 비례대표 숫자는 선거구 획정을 마지막 결과물이라는 것을 꼭 청취자들께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반기문 총장의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임기가 다 되어 가지만 뭐 우리 동북아,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런 행동이나 방북 같은 것에 대해서는 저는 크게 박수를 쳐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우리 언론에서 유엔사무총장이지 않습니까. 유엔사무총장 역할인 세계 평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열심히 하라고 이렇게 박수를 쳐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역할이지 이런 행동을 뭐 무슨 대선주자다, 이런 식으로 국내정치로 자꾸 부풀리고 하는 것이 오히려 반기문 총장의 그런 행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임기 마칠 때까지 유엔사무총장 더 열심히 잘 하시도록 하면 그 이후에 또 국민들의 평가가 있지 않겠습니까.

 

김만흠 : 네. 짧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박민식 의원님이 좀 추가해주세요. 반기문 사무총장 최근에 보니까 거의 여당 사람처럼 간주가 되고 있던 거 같던데 과거에는 여야 반반처럼 이야기가 되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민식 : 뭐 저는 이 분이 어떤 연유로 여당 사람이고, 또 과거에는 어떤 연유로 야당이었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고 잘 질문 취지를 우선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김만흠 : 네. 알겠습니다. 안민석 의원님, 반기문 사무총장 관련 지금 국내 논의 어떻게 보십니까?

 

안민석 : 대한민국의 자랑 반기문 사무총장께서 지금 여론조사로 차기대권주자 1위지 않습니까. 이런 분이 평화의 전도사로 나서서 평양을 방문하시고 남북평화의 전도사로 자리매김하신다고 하면 지금의 대망론이 훨씬 불이 붙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야당이나 야당의 대권 후보들에게도 그렇게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보여 지죠. 지금은. 왜냐하면 뭔가 지금은 일단 여권 성향이 강할 거 같은 느낌이 들죠.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지 않습니까. 지금 반기문 총장께서 여권주자로 부각되는 이유는 핵심이 여권에 대권주자가 없기 때문이거든요. 향후에 여권의 대권주자가 등장을 해서 반기문 총장이 여권 내에서 입지가 잘 안 보이면 얼마든지 저희 야당하고 함께 반 총장의 경쟁력을 합쳐서 대선으로 갈 수도 있는 여지도 있다, 그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만흠 : 네. 오늘 꼭 다뤄야 할 주제가 하나 남아 있는데요. 지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관련 청와대 당시 그 날 당일 날 일정조사 하겠다고 했는데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행적 관련 논란까지 포함되면서 상당히 논의가 정치적인 쟁점화 되어 버렸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박민식 의원님?

 

박민식 : 방금 말씀 하신대로 정치적으로 이것을 선전화 하는 그런 세월호 조사특위할 일이 그런 겁니까? 일하는 것 없이 돈만 축내고, 세금만 축내고 매일 이런 식으로... 지금 테러방지법 이런 것은 외면하면서 세월호 조사 특위를 만들어서 대통령 7시간 행적을 조사한다, 정말 조사할 대상이 그것인지 코미디죠.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 일본의 당시 산케이 신문 기자 기소되고 한 사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당시에 제가 왜 이 사람을 오히려 불구속 기소하냐, 이렇게 이 사람은 그간에 사정을 보면 이 사람은 아주 악의적으로 보도를 했어요. 그것은 구속이 되어야 한다. 사실은 우리 자존심 때문이라면. 그런데 그거 일본 사람들도 아니고 세월호 특조위에 있다는 분들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제가 알고 있습니다만 세월호 특조위 역할은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리고 우리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자, 이런 취지에서 만든 것이거든요. 그런데 대통령 행적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거기에. 그리고 이미 검찰이다, 경찰이다, 무슨 국정감사다, 얼마나 조사 많이 했습니까. 선전화해서는 안 되죠.

 

김만흠 : 네. 안민석 의원님 의견 주세요.

 

안민석 : 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뭡니까? 세월호 참사 원인을 규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조사에 있어서 성역이 존재해서는 안 되겠죠. 성역을 인정한다고 하면 이 조사는 제대로 밝힐 수가 없을 것이고요. 두 가지 문제입니다. 왜 세월호 선원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느냐,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왜 국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을까, 국가 대처 문제 중에서 핵심이 대통령은 그 당시에 7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계셨을까,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 국민들이 궁금해 하지 않습니까. 이 부분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세월호 특조위가 7시간의 행적, 비밀을 밝혀내겠다, 이건 성역을 인정하지 않겠다, 라는 거거든요.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모든지 숨기려고 하면 의심이 가고 그 의심이 증폭되면 사실로 모든 걸 투명하게 밝히면 되는 것이고 세월호 특별조사, 성역 인정하지 않고 모든 걸 밝히고 대통령께서도 이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야 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김만흠 : 박민식 의원님 짧게 마무리 해주세요.

 

박민식 : 네. 지금 국회에서 대통령 그 당시에 뭐 보고를 몇 번 받고 하는 거 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안민석 의원님 말씀대로 하면 지하철 사고 나도, 비행기 사고 나도, 철도 사고 나도 전부 그러면 대통령 행적 조사할 겁니까? 말이 안 되는 것이죠. 그것은. 그거야 말로 정치 선동이에요.

 

안민석 : 7시간 동안 뭘 하셨는지 박민식 의원님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박민식 : 그게 질문이 우리 안민석 의원님의 진심이라고 한다면 정말 실망이죠.

 

김만흠 : 네.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박민식, 안민석 : 네. 감사합니다.

 

김만흠 : 지금까지 민민토크,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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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소리-民心 民意]최재영 목사 창간..
  황강댐 방류 사전통보'요청에 무응답 北 ..
  조선3대독립운동 6·10만세운동 항쟁일에..
  [입양의 날]어린 꿈나무 입양 해 키우자!
  스피치 코치 유내경 아나운서,마음대로 ..
  극악무도한 IS국제테러 강력규탄
  미세먼지 대책 마련하라
  중화민국(臺灣·타이완)건국 국경일
  아웅산테러만행 잊지 말자!
조직(직장)과 나의 삶에 대..
안병일 (前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청소년..
해가 간다
 2024년, 계묘년(癸卯年) - 갑진년(甲辰年) 2025년, 갑진년(甲辰..
한반도 대한국인 일본 무조..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가산 작문 경제주체 국가자..
  국가(國家)의 3요소(要素)로 영토(領土), 국민(國民), 주권(主權)을..
탄핵 청문회-무리수의 극치
  더불어민주당이 130만명의 청원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
당국은 성매매 사행성 불법..
  당국은 퇴폐문화 성행.은밀한,단속강화로 주택가로 파고들어 서민 ..
2024년 WalkintoKorea 10..
2024 WRAP-UP: TOP10 POSTS OF WALKINTO KOREA워크인투코리아 선..
패스워드컴퍼니 호남본부 ..
서울 동대문 DDP 창작스튜디오에서 "패스워드컴퍼니 이미진 대표..
2024 국제 스페셜 뮤직&아..
전세계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 3박4일 간 펼쳐..
연대 용인세브란스병원,첨단 ..
최신 선형가속기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 도입,오늘 봉헌..
침묵의 암,구강암 급증 추세..
구강암 남성 33%, 여성 23% 증가, 흡연자 10배 더 위험해 ..
봄철 미세먼지 기승…피부 건..
미세먼지로 늘어난 실내 생활, 난방으로 피부건조 심해져긁을수..
해수욕장 안전관리 감사-어느..
신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
여성의용소방대 화재예방 펼..
국제시장 및 부평시장 일대 화재예방캠페인 펼쳐   &nb..
군산해경 사랑 나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 정부포상에 군산해경이 ..
김선호 찾읍니다
김선호(13세) 남자      당시나이 13세(현..
이경신씨 찾읍니다
이경신(51세) 남자     당시나이 51..
김하은을 찾습니다
아동이름 김하은 (당시 만7, 여) 실종일자 2001년 6월 1일 ..
강릉 주문진 자연산 활어 인..
동해안을 찾기전에 미리 동해안 자연산 제철 활어를 맛 보실 수 ..
국민 생선회 광어(넙치) 영양..
양식산 광어는 항노화, 항고혈압 기능성 성분 탁월   ..
<화제>온 동네 경사 났..
화제 94세 심순섭 할머니댁 된장 담는 날 산 좋고 물 맑은 심..
뽀로로가 아이들의 운동습관..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
별나무
별나무 아세요?감을 다 깎고 보면주홍 별이 반짝인다는 걸 우..
중부소방서 지하 현지적응훈..
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전재구)는 22일 오전 KT중부산지사(통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