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88)은 22일 새벽 서거했다.
서울대병원은 22일 새벽 0시 22분에 긴급 브리핑을 통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한 패혈증과 급성 심부전이라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동안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수차례 병원에 입원했다.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는 몸의 절반에 마비가 온 상태에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한 바 있다.
지난 19일, 고열로 다시 병원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21일 오후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오늘 새벽 서거했다.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93년부터 98년까지 제 14대 대통령을 지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루고 장지는 현충원에 두기로 하고 유족 측과 행정자치부가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