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 간 갈등 중인 사드 ‘설치될 것’ 58.0%, ‘설치 안 될 것’ 29.7% 현 정부 대외정책 ‘잘못함’ 54.3%, ‘잘함’ 29.4%
돌직구뉴스 는 5일 매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와 공동으로 박근혜 정부가 출범 4년차를 맞은 가운데, 매주 주간별 이슈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되돌아보고, 사회의 현안 문제들이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사드배치, 현 정부의 대북정책, 외교정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해 보았다.
사드배치, ‘찬성’ 53.8% ‘반대’ 30.8%
최근,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문제가 논의 되고 있는데요, 선생님께서는 사드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드 배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이 53.8%로 가장 높음. ‘반대한다’ 30.8%, ‘잘 모르겠다’ 15.4% 순이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데 대해, ‘찬성’ 의견이 53.8%로, ‘반대’ 의견 30.8% 보다 23.0%p 높게 나타났다.(잘모름 15.4%)
찬성’ 의견은 지역별로 ‘강원 제주(67.4%)’, 부산 울산 경남(59.7%)’, ‘대구 경북’(28.5%)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경우 ‘찬성’ 의견이 77.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57.4%가 ‘반대’, 국민의당 지지층은 55.4%가 ‘찬성’ 의견을 내놓아 야권 내에서도 그 차이를 보였다. 기타/무당층은 52.5%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미 중 간 갈등 중인 사드 ‘설치될 것’ 58.0%, ‘설치 안 될 것’ 29.7%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사드배치와 관련해 대립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사드가 한국에 설치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되지 않을 것이라 보십니까?
사드 배치에 대해 사드가 한국에 ‘설치될 것’ 58.0%, ‘설치되지 않을 것’ 29.7%, ‘잘 모르겠다’ 12.3% 순임.
한반도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예상은 ‘설치될 것’이 58.0%, ‘설치 안 될 것’이 29.7%로 과반 이상의 국민들이 설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잘 모름 17.0%)
사드 배치 찬성/반대 입장이 갈리는 것과는 달리 ‘설치될 것’이라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높은 가운데, 사드 배치에 ‘반대’ 의견이 높았던 40대, 국정운영부정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도 각각 57.0%, 52.7%, 47.4%로 ‘설치될 것’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 정부 대외정책 ‘잘못함’ 54.3%, ‘잘함’ 29.4%
선생님께서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 외교정책, 위안부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셨을 때 대외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현 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4.3%로 가장 높음. 이어 ‘잘하고 있다’ 29.4%, ‘어느 쪽도 아니다’ 12.2%, ‘잘 모르겠다’ 4.1% 순이다
현 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54.3%로 긍정 평가 29.4%에 비해 24.9%p 높고, ‘어느 쪽도 아니다’는 중간응답은 12.2%로 나타났다. (잘 모름 4.1%)
본 조사의 국정운영 긍정층 중 77.8%, 새누리당 지지층 중 65.3%만이 대외정책에 대해서도 긍정 평가를 내려, 국정지지도 32.1% 보다 전체적으로 2.7%p 낮은 대외정책 긍정 평가를 내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9.1%, 국민의당 지지층의 71.2%는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호남권(72.1%), 19세 20대(73.7%), 30대(74.9%), 남성(57.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구 경북(45.0%), 부산 울산 경남(41.3%), 50대(43.0%), 60대 이상(51.4%)의 경우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6년 2월 4일,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4,707명, 응답률 3.7%),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2.7%p(목표할당 기준 3.1%p)이다.
오차보정방법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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