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취업난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 출산과 육아 부담 때문에 일자리를 포기하는 여성, 은퇴 이후를 걱정하는 장년 세대 등 일자리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하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정책 추진 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장기적으로 모든 정책에 대해 고용 영향 평가를 실시하는 등 거시경제의 패러다임을 고용률로 전환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개혁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입법 지연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자다가도 몇 번씩 깰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하며, 19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도리는 다하고 끝을 맺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효과와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특히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경제활력 회복과 함께 신산업 및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경제가 발전할 수가 있겠느냐며 테러방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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